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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무시시 蟲師

어보람 |2007.10.03 23:47
조회 84 |추천 0

무시시-충사-

벌레(무시) 부리는 (혹은 퇴치하는) 사람 이야기.

혹은 무시로 인해 고통밭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사람이야기...이다.

 

음양사 + 백귀야행 +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 퇴마록(...이건 아닌가?;)

암튼 만화책은 상당히 괜찮았고.

실사영화는 꽤나 매력적이..긴 한데 문제점이....

 


일단 포스터는 맨 위....판타스틱한...

빛이 난무하는 은발의 오다기리 죠의... =_=;;

- 요즘 배용준도 그렇고.. 은발 대세?

 

사실 난 이 포스터만 보고선 영화를 보지 않으려 했다.

일단 무시시 가 그 충사인지는 일본어라곤 쥐뿔도 모르는 나로선 알 수 없는 일이었고... 이렇게 CG가 난무하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데 주인공이 오다기리 죠라는것이 안닌가!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의 그라면 황당무게한 시나리오를 고르지 않았을것이라 믿으며... 것도 아니면 엄청 무기력한 내용이라도 그의 연기력으로 커버! 라고 믿으며.. 일단 영화관으로 고고싱 해버린 나였다. - 대책 없음.

 

그런데 알고보니 이 영화는 충사. 였던 것이었으니...

충사라면 몇년전 내가 눈물을 글썽이며 가슴 찡하게 넘겨보던 만화가 아닌가!!

 

게다가 덤으로(?) 아오이 유우도 나온단다. (오옷!)

 

일단 저렇게 비쥬얼이 완성 되니 반은 성공이다. - 내 멋데로;

 

 

라고 생각하며 흥분된 마음으로 좌석에 앉었다.

-그런데 이것 참. 평일이라서인지... 독립영화전용관....이라서인지

관람자는 나와 내친구를 제외한... 5명????

 

조촐...하다. 뭐 나야 좋지만. 이 영화관 괜찮은거냐?

6시. 황금시간이라고. 조조나 야간영화가 아니란 말야! (버럭버럭)

 

역시 나의 취향이 그닥 메이져가 아님을 인정하며(....)

조금 씁쓸해질 무렵. 영화 시작.

 

오오! 운무가 낀 산자락과 그 품에 들어선 작은 마을.

멋지다. 딱 충사의 배경이미지... 라고 해야 할까?

 

 이 영화감독.... 내용이야 어떻게 잘라먹었든. 배경은 100% 인정.한다.

 

물론 배우도...=ㅁ=;;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미.다.

세상에 있을법한. 그러나 절대 있을 수 없는 세계의 창조.

시대를 알수없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숨은 이야기가 이을법한 고저택

달빛의 연못, 그 연못안의 무시시..

무시의 움직임. 모습, 그 무시를 다루는 무시시의 태도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심지어 내용이 지루하다.. 싶은데도. 뭔가 빨려들어가는듯한 화면에

명화감상하듯이 집중. 하는것이다.

 

 

사실... 시나리오랄까. 이야기 전개부분에선

매우... 힘들었다. (좌절)

첫번째 애피소드야 다소 독특하긴 하지만 또 어디선가 많이 보던 내용이라 알아들었지만. 무시시 개인의 애피소드로 넘어가자. 비약과 도약을 거쳐 나중엔 그들만이 이해하는 세계로 가버렸다.

 

간단히 말하자면...

난 글을 쓰는 지금도 앤딩장면을 이해하지 못한다....(좌절!)

 

대체 주인공 깅코가 누이를 왜 (버려)두고 간것인가?

 

이거... 참... 야연에선 장쯔이가 갑자기 칼맞고 죽어서 속터지게 하더니.

요즘 고전물의 대세는 미스테리 엔딩인가...  -_-;

 

나중에 알아봤더니 원작에선 누이..가 되살아 나진 않는다는데.

그럼 감독 맘데로 각색? (정확하지 않으니 충사 책을 완독해야겠다;)

 

차라리 그 무지개를 찾고 네지로와 헤어지는 대목에서라든가

무지개를 찾은 직후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면

이런 찝찝한 기분은 들지 않았을듯 하다.

 

- 누이의 그 처참한 모습이라니이이....ㅠ_ㅠ

 

내용상의 엄청난 압박(이랄까 구멍이랄까)에도 불구하고

역시 오다기리죠의 매력이라던가 아오이 유우의 아름다움은 반감되지 않아서

나름데로 만족한다.

 

물론 충사만화 자체 케릭에서의 매력은 다 살아나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탄유... 그렇게 연약미인이었던가..=_=;

 

탄유를 돌보는 할멈이나. 네지로의 마음 씀씀이도. 참 마음에 닿았다.

 

영화를 보고 충사를 읽고 싶어질 수 있다니 어느정도 성공한듯 하다.

- 아예 작품이 망가져 버리기도 하는데...

 

게다가 이 영화가 아니라면 어디서 백발 오다기리를 볼수 있단 말인가.

하하하하;;;

 



 ps:사실 바보 컴이 두페이지 가량 작성하던 리뷰를 날려먹어다..

그래서 쓰고나니 줄거리는 어디로...=ㅁ=;;;

- 영화를 본 사람만 알 수있는 리뷰내용!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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