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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실한 두아이의 엄마..-_-

박미향 |2007.10.06 07:55
조회 11,150 |추천 140
 

좀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퇴근 후 전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 한 정류장에서 문이 열리고

 

아주머니와 초등학생인 아들, 딸이 탑승 후 제 바로 앞에 앉았습니다. 이때까진 아주 좋았어요..

 

다음 정류장에서 다훈중후군인 장애인아들분과 아주머니가 탔어요.. 자리가 먼저 탄 아주머니아들

 

옆자리가 비여서 그쪽에 앉았어요.. 근데 먼저 탄 아주머니 표정이 장애인을 벌레보듯 보는거에요..

 

그리고 본인의 아들 바로 옆에 그 장애인분이 앉아있다는게 못마땅한 표정인것같더라구요..

 

그러더니 본인 아들과 장애인분의 살이라도 닿으면 아들을 본인쪽으로 땡겨앉게끔 하더라구요-_-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아주머니를 계속 째려봤어요.. 그랬더니 장애인분의 어머니는

 

어찌할줄 몰라서 그저 안절부절 못하고 계시는 겁니다..

 

아우.. 지켜보고 있는 제가 더 맘이 상하더라구요..ㅠ_ㅠ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뭐라고하는것도

 

장애인분과 아주머니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몇정거장 못가 먼저탄 아주머니와 아들,딸이 내리고 장애인분의 어머니는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장애인이신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에요.. 단지 몸과 마음이 아플뿐이죠..

 

태어날때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런걸 보고 자란 아들,딸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요즘 개념없는 초딩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그런 개념없는 초딩들의 행동은

 

모두 부모님의 잘못된 교육탓입니다.. 제발 그런행동좀 삼가했으면 하네요..

추천수140
반대수0
베플정양렬|2007.10.06 09:59
몸이 아픈 아들을 가진 어미맘이 얼마나 아픈지 몰라 주는 개념없는 또 다른 엄마. 그분은 멀쩡한 몸을 가졌어도 가슴이 없는 장애인으로 자식을 키우고 있다는 걸 모르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세상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정상인이 훨씬 더 많을거라 믿습니다.
베플김병준|2007.10.06 16:19
겉만 멀쩡하지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 많습니다.
베플조종훈|2007.10.06 08:32
참..뭐라 할말이없는 아줌마군요.. 아무리 배운게없었어도그렇지 애들보는앞에서.. 게다가 장애아 어머님도 계시는데.. 자식키우는 어머니 마음은 다같은거아닌가..? 왜 ...물론 그럴수도있겟지만 자기자식에게만 관대한걸까..? 남에 자식도 부모가있고 그 애를 생각하는 부모마음은 안중에도엇는건가? 자기자식 소중하면 남에 자식도 소중한 법이다...제발 좃 도 아니면서 혼자 특별난척하는 사람들 각성즘 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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