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에 딱 일요일만 알바를 갑니다.
평일엔 직장인인데 주5일근무를 하다보니 토요일날 호떡굽는것도 힘들거든요.
그나저나 저 pc방에 일하면서 많은것들을 느끼거든요.
1시간에 삼천원.. 내가 직장도 있는데 이런일 해야하나 싶고..
저희 어머니 말씀이...
"집에 놀면 삼만원 벌어시냐? 오히려 삼만원써지면 써졌지 안벌어지니까.. 노느니 가서 일해"
암튼 여차저차해서 4개월 정도 일하고 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진짜 싫은 손님들이 있거든요.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알바생 확 집어던지고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지말아주세요..
첫번째..
금연구역에서 몰래 담배피우는 손님.
제가 웬만하면 초등학생정도 되는 아이들은 어케든 금연구역에 몰아넣거든요. 애들 흡연구역에 갈라치면 "거기안돼. 여기앉아" 이런식으로요. 흡연구역은 담배때문에 연기가 뭉개뭉개.. -_-;
근데 거기 싫다고 금연구역에 앉으면서 종이컵가져다 담배피우는 사람들 있는데.. 저한테 걸리면 욕 가볍게 안하니까.. 제발 애기들있는 금연구역에선 담배피우지 마세요.
두번째..
캔에 담배 꽁초 넣는손님.
음료수캔안에 쑤셔넣을꺼면 재털이는 대체 왜 가지고 가는건데요?
그거 분리수거해야하는데 아무래 털어도 잘 나오지도 않고 어째 털다보면 더러운물 튀고![]()
털다가 정 안나오면 그냥 캔분리수거 통안에 넣어버리는데.. 그거아십니까?
나중에 아줌마들 그안에 담배꽁초 빼낸다고 엄청 고생합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재털이는 담배재 털라고 있는뎁니다' 알았죠?
세번째..
키보드 외 모니터 뒤에 까지 담배째가 흩어져있는 손님.
도대체 담배를 어케 피우길래 담배재가 온사방에 널려있습니다.
그거 닦을라면 완전 고생합니다. 걸레 한번 더 빨아서 닦아야하고 -_-;;
키보드 뒤집어서 털다보면 장난아닙니다. 제발 자제해주세요
네번째..
가면서 뒤에 선 다빼놓는 손님.
뭐 평소에 저희 pc방에 감정이 있으신건지.. 아님 집안에 문제가 있으신건지..
꼭 하루에 한명정도있습니다.
저 오락도 못하고 컴터 잘 하지도 못하고.. 뒤에 선 어떻게 꼽는지도 몰랐는데 하도 그런사람들 있어서 쪼메 늦기는 했습니다.. 감사해야합니까?
간혹가다 프로그램 다 지워놓는 손님들도 계신데.. 제발 뒤에사람 쓸수 있게 그러지 맙시다.
다섯번째..
너무 메세지 날리시는 손님.
딱 가자마자 셀프로 가져가는 재털이를 메세지로 보냅니다.
'재털이 하나만 가따주세요' 요래요 ![]()
그러고 조금있으면 '이어폰 마이크되는걸로요' 그럼 가따줍니다.
그자리에서 "꼽아주세요" 그럼 꼽아줍니다.
그리고 조금있으면 또 옵니다.
'오징어 다리하나요'
한번에 시키란 말이다. 한번에!!!!! 바빠 죽것는데.. 메세지 자주 날리는 사람들..
그리고 맨날 오면서 재털이 좀 가져가면 안되것니? 이어폰 좀 꼽아쓰면 안되것니?
여섯번째..
코딱지 붙이는 사람들.
우웩입니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붙여놓으시는데 너무 드럽습니다.
제발 코딱지는 붙이지마시고 땅바닥에 버려주시던지 화장실에서 파주시던지 휴지를 이용해주세요.
저 비위 강한데 온 사방에 붙여놓으시면.. 알바생 밥 못먹습니다.
이거말고도 몰래 담배피우는 고등학생
(한번 개지랄했더니 이것들이 라면시켜서 라면다먹고 그기다가 버렸더이다. 분리수거해야하는데.. )
100원씩 추가하는 초등학생들.. 얘들아.. 누나 바쁠땐 힘들단다.
돈안내고 도망가는 몰지각한 사람들.. 그러면서 게임하고싶냐?
계속 담배 안파냐고 서랍뒤져보라는 인간들.. 담배팔면 영업정지다 이것들아..
제발..
돈내고 하는 게임이지만.. 요정도만 좀 지켜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