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더스HQ 박성혜 이사, 아시안필름마켓서 밝혀
영화배우 전지현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밝혀졌다.
합작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로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전지현은 9월 국내 차기작으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출연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의 국내 복귀작 결정 이유는 8일 저녁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안필름마켓(AFM) ‘스타 서밋 아시아& 라운드토크’에 참석한 박성혜 싸이더스HQ 이사에 의해 밝혀진 것.
이날 하정우와 전지현의 예를 들며 싸이더스HQ의 해외진출 사례를 설명한 박 이사는 “전지현은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을 도모해왔다”며 “그러나 할리우드만 지향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으로 국내 차기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와 가수의 미국시장에 진출 방법은 다르다”고 밝힌 그는 “배우는 현지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하정우와 전지현의 방식 중 어떤 것이 맞을 지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스타 서밋 아시아& 라운드토크’ 행사에는 박성혜 이사를 비롯해 ‘헤드윅’ ‘웨스트 32번가’ 캐스팅디렉터 수잔 숍메이커,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 ‘바벨’ 캐스팅 디렉터 요코 나라하시,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 등이 참석해 국내 배우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가는 전지현의 국내 컴백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벌이는 내용. 슈퍼맨은 황정민이, 전지현은 슈퍼맨의 황당 휴먼다큐를 찍는 PD역을 맡았다.[부산=백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