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크래쉬 2006-04-15
Megabox COEX점 16관 6:55PM (5회)
G열 8,9번
거의 1년만에 코엑스쪽으로 갔다. 매번 CGV만 찾았는데.
역시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분위기는 좋았으나,
밥먹다 또 늦어버린 하울과 나는
헥헥-사람들 피하며 겨우 도착했다.
예매해서 다행이다,
같은 영화를 본 사람의 지나가는 말에 의하면,
당일 예매해도 자리가 없어서 난리였다고 했다.
특히 주말에는 1,2일 전에 예매하는게 좋다.
5월 28일까지 메가박스에서 다양한 나라의 국기가 멋지게
그려져있는 영화표를 별도 금액 없이 판매하고 있다.
총 8국기를 갖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쁘다 ^ㅡ^*
↘ 8가지 중 한가지.
가기 전에 알아두세요]
1. 인종차별적인 말과 행동이 대놓고 아주 많다.
2. 15세 영화지만, 학생들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 욕설/사회비난/인종차별/성
3. 여자들끼리 몰려가서 편히 볼 영화로 비추.
4. 오픈마인드를 갖은 자들 or
힘들더라도 인내심 갖고 끝까지 볼분들에게 추천.
5. 장르가 드라마지만 의외로 과격하다는거 알고 가자.
6. 12명의 다양한 인생을 한꺼번에
같은 지역에서 다루는 릴레이식(?)영화-
러브액추얼리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단, 조금 더 "이어져있다는 점"
- 영화를 보시면 무슨 뜻인지 알꺼예요 ^^* 그거 말고는 미리 알고 갈것 없이 그냥 보러가면 된다.
이야기 & 줄거리]
이렇게만 알고가면 된다.
LA. Los Angeles다. 수 많은 인구속에서도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으로 영화가 표현한다.
12명의 캐릭터들이 같은 도시에서 겪는 여러 이야기.
감상]
처음 영화관의 불이 꺼지는 순간 부터
영화의 많은 부분들이 상징성을 띄운다.
하지만 누구도 추측 정돈 할 수 있을
간단하고 명료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물론 첫 50%는 인종차별로 떡칠한 느낌에
극장을 나가기 직전이었으나-
조금만 참고 후반으로 접어들면,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은지도 알게되고.
처음에 갖은 생각중 한가지도 끝까지 자신의 머리에
남아있지 않다. 처음에 나왔던 모든 장면과
대사와 상황은 너무나도 깔끔하게 구성된 느낌이
영화가 끝나자마자 와닿는다.
좋은 영화가 아니라는 말이 많다. 기분 좋은 영화가 아니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하지만 나는 기분 좋다. 시작할때는 무척이나
화나는 영화에- 뭣모르고 웃기 기분 나쁜 부분에 계속 웃는
옆에 앉은 아가씨 덕에 더 화가 났었지만- 결론적으로
기분 좋은 영화였다. 어두운 현실은 보려하면 언제든지 보인다,
하지만 그걸 잠시 옆으로 밀어둔채 영화속에 보여주는 크래쉬의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면 저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과격하고 이슈성이 강한 영화를 싫어한다면 추천 안한다.
물론, 인종차별을 많이 대놓고 표현하였으나
그런것에 비해 잘 끌어나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제목에 대해 설명]
Crash라는 표현은 충돌이라는 뜻으로 많이 해석하지만,
의역한다면 쓰러지다, 떨어지다의 뜻도 되며-
즉, 인생속에서 지쳐 crash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것이다.
예를들자면, 수술대위에서 갑자기 심장 박동이 멈추기 시작하는
환자를 보고, "He/She's crashing!"이라 표현하기도 하다.
산 위에서 데굴데굴 굴러 내려가는 느낌을 상상해보면 된다.
확확- 내려가는, 어느 순간 참지 못해 미쳐버리는 일상 생활속
어두운 그늘을 말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한가지 안겨주는건, 크래쉬라는 단어의
또 다른 면이다. 크래쉬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크래쉬하기에
다시 산을 오를 수 있는 희망 강한 의미를 줘서 영화 중간중간에
크나큰 감동을 느끼게되기도 한다.
연기력]
영화와 함께 딸려오는 이름들은 대충 무시하는게 좋다.
여러 배역의 작은 부분으로 아주 크고 보람찬 영화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연기가 유난히 좋고 나빴던것도 아니고,
Bullock이 크레딧 제일 앞에 있는데
15분도 안나왔던것도 영화가 끝나면 그다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가 꼭 필요한 만큼 쓰여졌으며,
오바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통쾌하기까지 한 영화다.
참고로 음악인 Ludacris도 출연하여 눈을 끌었다.
이름을 알고 얼굴을 아는 많은 배우들을 사용하였으나,
소박하고 분위기가 강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특별히 연기자를 보러 가는건 좋지 않다. 하지만 그런것이 오히려
강점이다. 영화의 스토리와 플롯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작품.
물론, 연기상도 은근히 받았지만,
주로 영화 자체가 상을 많이 탔는데,
프로듀서들 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에게 한턱 쏠 정도로
훌륭하게 끌어나갔다. 팀워크가 그대로 보였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억지 없는 연기력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Sandra Bullock은
여전히 연기가 안좋으며,
Don Cheadle의 Graham연기는 실망스러웠다.
그외의 배우들은 필요 만큼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견]
결론:::
정의 내릴 수 없는것. 인간은 정의내리고 분류하는걸
미친듯이 해나가지만, 단지 세상에 대한 불안과
인생에 대한 고통에 의한 하나의 안식처로 생각할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무엇이든지 정의 내릴 수 없다는걸
표현한다. 인종 차별도 결국엔 외향적인 부분,
그 속은 그 누구도 완전히 알기 어렵다. 자신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 모두 자신을 모른다. 그러한 불안속에 살기에
차별 서로 무서워하고 굴러가는 세상을 표현하는 영화.
그리고 인종차별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 속에 더욱 중요한것을 나타낸다.
인종차별을 좋게보지도 나쁘게 보지도 않는, 세상 그 자체만.
Desdemona's Death _ ← 누르시오! ]
대사 etc 외에는 200% 제 자료입니다.
불펌 NO. 스크랩 YES.
아래는 스포일러성 글입니다. 영화보기 전에 보지마세요!!!!!
S P O I L E R S -----------------------
옥의 티]
1. 도리가 아버지와 총을 사러 총가게에 갔다.
훙분한 아버지를 밖에 내보낸 후 주인장에게 총을 요구하자-
총은 그녀에게 권총을 그대로 유리 카운터 위에 놔준다.
어쩌고 저쩌고~
얼마 뒤 그녀는 구매한 물품을 들고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손에는 권총이 케이스 안에 든 상태로 있다. 어라? ^^;
2. 도리의 아버지, Farhad가
5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실수로 총을 쏘다.
그러다 여자아이는 안다쳤다. 실은, 공포타인데도 그 정도로
가까이서 쏜다면 심하게 다쳤을것이다.
예전에 매우 Jon-Erik Hexum과 Brandon Lee는 영화를 찍다,
공포탄에 의해 사망하기도 했었다.
적어도 여자의 등에는 운좋게 검은 멍이 남아있던지, 옷이
거의 뚫리듯 자국이 남아있어야하는게 현실이다.
3.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속 크리스틴의 교통사고 현장으로 와
위험한 상황에 뛰어든 용감한 경찰 라이언. 그 장면 중간에
카메라 필름 다 써버렸다;; 그래서 화면에 보면, 영화 필름을
움직이기 위해 있는 주면에 사슬바퀴 sprocket이 보인단다.
(난 보지 못했다 ㅡ_ㅡ;)
그외:
TV 프로듀서인 흑인 카메론과 부인 크리스틴이 차에서 내렸을때
경찰은 경찰차 불을 켰다. 처음에 내리는 장면에선 불이 다시
꺼져있다. 하지만 나중에 또 차가 보이는 장면에서는,
불이 다시 켜져있다 ㅡㅇㅡ/
또한 위 장면에서 남편이 경찰들에게 면허증을 보여주는데,
경찰관들이 확인 작업까지는 해놓고- 돌려주는걸 깜빡하며
그냥 부부를 보내준다. 이런~
어여쁜 5살짜리의 아버지 Daniel은 도리의 아버지와 이야기중.
그 장면속에 보면, 화면 왼쪽 아래 스텝 두명이 애써 숨으려
노력하는게 보인다. 이쿠 실수~
대충 이 정도까지만!
명대사]
(도리의 어머니가 도리에게:)
Shereen:
They think we're Arab. When did Persian become Arab?
(오프닝대사)
Graham: It's the sense of touch. In any real city, you walk, you know? You brush past people, people bump into you. In L.A., nobody touches you. We're always behind this metal and glass. I think we miss that touch so much, that we crash into each other, just so we can feel something.
(딸에게 아빠가 마법옷에 대해 설명할때)
Daniel: She had these little stubby wings, like she could've glued them on, you know, like I'm gonna believe she's a fairy. So she said, "I'll prove it." So she reaches into her backpack and pulls out this invisible cloak and she ties it around my neck. And she tells me that it's impenetrable. You know what impenetrable means? It means nothing can go through it. No bullets, nothing. She told me that if I wore it, nothing would hurt me. And I did. And my whole life, I never got shot, stabbed, nothing. I mean, how weird is that?
(Lara가 침대 밑에 숨어있을때)
Lara: I heard a bang.
Daniel: What, like a truck bang?
Lara: Like a 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