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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의 이야기이다.. 난대없이 아팠다.

정애란 |2007.10.13 10:01
조회 58 |추천 1

지난 일요일의 이야기이다..

 

 

난대없이 아팠다.

앓아누운건 술병이후 처음인것같다,,ㅋㅋ

 

열나고 머리아프고 몸에 힘이하나도없고

뼈마디가 쑤셨다

이빨닦을때 치약짜기도 힘에부쳤다..

 

 

가족들은 하나둘 밖으로 나가불고

집에 나 혼자있게됐다.

토토의 기분을 알것같았다  

 

 

전화가온다...

움직이기 힘들어서 안받았다.

받기싫었다

또 전화온다... 전화온다....

사자때가 밀려오는 기분이였다..

 

덩치는산만한게 거실까지

기어기어서 겨우전화받았다.힘들었다.

삼촌이였다...

 

"집앞으로 잠깐 나와.."

 

나가야만했다..

 

 

 

그때 나의 머리는 산발을 하였고,

얼굴은 누렇게 질려있었고,

저 돼지가 무릎을 꿇고있는것인지

서있는것인지, 찔러보지않고는

구분할수없는 츄리닝바지를 입은상태였다.. 

머리에 꽃꽂고 침좀 흘렸으면

SOS에 나갈수도있는 외모였다..

 

하지만,

나가야만했다...

 

나갔다..

 

 

 

울뻔했다 ㅋ

우리 삼촌이

아파트 통로앞에

쌀한가마니를 떡~ 놓고가셨다 ㅋㅋ

 

 

실신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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