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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기5- 병산서원

김부경 |2007.10.16 12:00
조회 728 |추천 1
     서애 류성룡 선생의  얼이 담겨 있는 병산서원을 가다.      병산서원 입구에는 베롱(백일홍)나무에 꽃이 피어있었다.  백일동안 피다 지다를  반복한다고  백일홍으로 이름지었다한다.  별다른 껍데기 없이 매끈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청렴결백한 선비를 연상케한다고 선비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한다.   복례문(復禮門) 은 서당의 정문으로 내가 이곳에 들어가기전 예를 지킨다는 뜻이 스며있다고 한다. 성원이가 저게 무슨 복자인줄 아느냐고 물어보는데 대략난감      --;;    입교당(立敎堂) - 가르침을 바로세운다.      여기도 계단이 두개로 나뉘어 있는 걸 보니  스승과 제자들이 다니는 길이 다른걸 알 수 있다.  

 

공부가 되었을까?

경치가 너무 예뻐서

난 넋을두고 바라보고만 있었을 것 같은데...

제자가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강학당 (講學堂)으로  수업을 받던 교실이라 한다.

 중앙은 강학당 동쪽은 명성제. 서쪽은 경의제라며 한 무리의 학생을 이끌고 온

이름모를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게 내 귀에도 또렷하게 들리운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사진  왜냐면 등때문에~~

 

 해우소   400년이나 되었다고라~~  달팽이집처럼 생겨서 어디로 봐도 내부가 잘 보이지 않게 되어있다.  그러니 안심하고 볼일을 봐도 될 듯~~    

 

지붕이 없어~~ 만약 비가 온다면~~

하하하하

 

 

입교당 뒤에서 바라본 만대루

 

 아래에서 바라 본 만대루

 

유생들이 행사때 모두 모였던 대 강당으로 병산서원에서 가장 알려진 건축물이다.

건축과 조형미에서 인정을 받았다지...

유생들이 여기서 시도 읊고  때론 가야금이 연주되기도 했다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벗삼아~~~ 부러워~~잉

우리 학교도 이렇게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지네 이득만 차린다고 웨딩홀 같은 것은 짓지 말고... 에휴~)

가끔 야외수업도 하면서...

맨날 강의실에 콩나물 시루처럼 다닥다닥 모여 앉아 잼없는 이론이나 들으려니.. 공부가 안돼~~

옛 선조들의  제자들을 위한 모습 좀 본받으삼~~~

 

 

만대루를 지탱하는 힘

 

 

 

 만대루 위에서

 

 

 만대루에서 바라 본 병산

만대루는 7폭의 병풍처럼 지어졌다고 했던가!

헤헤 설명좀 열심히 들을 걸 그랬나?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해서 병산이라 했다고 그 병산을 따라 지어진 만대루

역쉬 울 조상내들은 자연친화적이셔~~

 

참고: 병산서원은 1572년 서애 류성룡 선생이 풍산읍내에 있던 풍산 류씨 가문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을 옮겨와 지은 것이다.

1613년 정경세를 비롯한 서애의 제자들이 존덕사를 지었으며 1863년 병산서원이란 사액을 받았다.

흥성대원군의 서원철폐때도 건재한 5대 서원의 하나이다.

 

만대루에 홀딱 반했다.

우리조상들의 자연사랑을 우리가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

여기 있으니 우리 동네가 계속 생각이 났다.

우리가 우리동네에 이사 올때만 해도 울 동네는 정말로 어촌과 농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조용한 곳이었다.

예전에 이름모를 새소리에  잠을 깼는데 요즘엔  쾅 쾅 ( 못질하는 소리 ) 펑 (밤마다 무언가 터트리는 소리 )

이러한 소리에 깜짝놀라 잠을 깨어야 한다.

다리를 건설한다며 그 이쁜 산을 깍아내리고 터널을 뚫고...

바닷가쪽으로 나아가면 상가들이 천지다.

2층보다 높은 건물이 생기는가 하면 노래방까지 생겼다. (물론 노래방 매니아인 나로선 환영이긴 하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개발은 가능할 텐데......

자연을 망가뜨리는 것은 곧 우리 후손을 망가뜨리는 일인것을 왜 모르고들 있지.'

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

예쁘게 다듬어진 그릇 보단 투덜투덜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투박한 그릇이 더 좋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유산을 남겨 주었는데 우린 후대에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진정한 우리의 것을 고수하고 있을때 후대에도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닐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것을 홀대하고 버리고선 다른 나라에서 우리의 것을 가져가면 그때서야 우리것이라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일들을 한다.

독도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일본에서 독도가 지내 땅이라 그러지 않았다며 독도에 관심도 없었을것이고

독도로의 여행은 꿈이나 꾸었을 일일며 독도에 주소지를 만들 수 있었을까?

 

(만대루에서 다른이들은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는데

나만 딴 생각중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께 죄송~~    )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고 있으면서

왜이리 가슴한 켠이 쓸쓸한것인지....

 

 

시상이 떠올라 한 수 읊조려 본다. (  부끄부끄 )

 

 

만대루위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강과

경이롭게 펼쳐진 병산을 바라보니

마음이 슬프기 그지 없구나

 

바람이 내 코 끝을 간지럽히니 

재채기마냥

그리운 이 절로 생각이 나는구려

 

 내

이러한 절경을

그리운 님에게

보여주지 못하는게

한이로세

 

 

이젠 내가 너와 작별을 고해야 하는 구나

혹여 혼자 올 그를 위해

내 넋을 두고 갈터이니

바람이 불어

그에게 전해주려므나.

 

 

 

안동 1박2일 코스

월령교- 도산서원 - 하회줄불놀이 - 하회마을 - 병산서원 - 부용대 - 봉정사

 

http://www.cyworld.com/maruand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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