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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보통의 경우에,

문석 |2007.10.19 13:07
조회 59 |추천 0

내가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보통의 경우에, 자기의 정당성을 변호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열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항상 진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혹, 어느 때는 말하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침묵의 과정에서라야 진실 그대로의 진실이 정확하게 전달되어지기도 한다.

 

진실은 마치, 거듭되는 풍파에서 강해지는 도로 가장자리의 들풀과 같다. 그래서 거칠게 불어닥치는 바람과도 같은 난무한 폭언과 오해속에서 그 빛은 더 큰 광채를 발하게 된다. 그러니 진실에 대해 쉽게 발설하지 않고, 진실 스스로가 그 자체의 힘을 나타내 줄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의 인격은 얼마나 위대한 자질이 되겠는가.

 

진실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면,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인내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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