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의 산을 넘고 내리막길 살짝쿵내려가니 또.... 오르막이다..
후후후후.. 이젠 나는 테루에게 다가갈수없는 몸이 되었다.
끌고 올라가는데 너무 더웠다.
'야.. 시간 많은데 수영하고 가자!! 아직 12시밖에 안됬써'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였다. 처음에 내려갈려고 햇는데;; 옆에 소를 묶어 놓으셔서;;
그곳을 지나쳐 조금더 올라가니 제대로 길이 뚤려 있는 곳이있써다.
경운기 옆에 고이 쉬라고 업어져 놓쿠
뛰어내려가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야 챙피해 보이자너'
'좀 봐도 되;;;너도 수영해 물 차고 좋아'
'발만 담가도 시원하다 안해'
정말 깨끗했다.
10월의 산속의 물은... 입이 돌아갈 정도로 시원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나로써는 너무 좋았다.
물은 조금 오염되었을지 몰라도 ㅎㅎ 나는 좋았다.
자세하나는 어디서 배웠는지 일품이다...;;
자 다시 출발이다....
하기전에 널어놓은 옷을보니 양말이 안말랐다;;;
후....
점점 노숙자 필이 나오기시작한다;;;; 시선이고 머고 없다;; 어차피 차도 잘안지나 다닌다!!
끝없는 오르막길들;;;
후.. 우리 둘이 사진찍었던 이 곳이 마지막 고개 였을거다...
여기 올라오면서 살아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우리 살아서 넘어가면 고기 먹자 고기!!'
'나는 냉면!'
'그럼 나는 냉면에 고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덕길을 자전거 타고 올라가면서 구호가 고기로 통일되는 순간이었다.
이 이후에 미칠듯한 내리막길과 살짝언덕같지도 않은 언덕이 나왔지만 내리막에 탄력 받은 우리는
밤8시30분쯤에 문경에 도착하였다!!!
'고오기!!!!!!!!!!!!!!!!!!!!!!!!!!!!!!!!'
'야이 @#$%#%#$아 빨리 고기집 찾아!!'
이미 인간들이 아니였다;;;; 아주머니가 우리가 자전거 타고 와서 가위질도 제대로 못하니깐
옆에 앉으셔서 손수 다짤라주시고 익혀주셨다.
너무 감사드렸다.
둘이서 먹은양은..... 돼지갈비 200g이 1인분인데..
6인분에... 비빔냉면, 물냉면!!
배터지게 먹었다.. 행복했다^^
넘어오는길에 우리가 가져온지도를 보고 새로 나온걸로 좀구입해서다니라고
충고해주셔서 서점물어보면서 찜질방 물어보니 좋은데있다고 소개 시켜주셨다.
찜질방 아저씨에게 말씀드려서 자전거는 창고에다가 넣어놓구올라가서 씻고나서 누워먹는
식혜의 그맛!!!!!!!!!!!!!!!!!!!!!!
'야...........'
'왜??'
'조낸 가깝데메???'
'....................'
'미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도 추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넘었다는 자부심에 서로 웃었다.
이날은 유일하게 술을 마실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식혜를 먹고 쓸대없이 서로 격려하다가 잠들었다.
정말 여행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날이였던거 같다.^^
이때 였던거 같다.. 내가 접이식 MTB인 허머를 꼭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