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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y_,LOVE

심채린 |2007.10.21 01:51
조회 90 |추천 0


문듯 이런 생각을 해봤어

싸이에 사진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나의 이런 저런 일상들이 차곡차곡 쌓이겠구나

지금은 아직 어려서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변하고 난 뒤에 난 그 옛날의 미니홈피 자료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요즘도 단지 3년이 지난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는 신기해 하는데 몇 십년이 지나고 그 예전의 기억을 살피기 위해 ▶▶ 이 표시를 누르는 기분이란... 얼마나 설레일까.

 

단지 그것만이 아니야.

그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내가 아닌 나의 작은 아이들도 내 싸이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하겠지. 그리고 미래의 엄마가 자기들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랐다는 것을 알고는 사뭇 놀라기도 재미있기도 할거야. 나도 종종 부모님의 예전 사진을 보게 되면 신기하니까. 어쩜 나랑 똑같을까. 젊었을 땐 참 미인이셨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지도 몰라. 훗^-^

 

내 동생의 친구는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어. 그의 싸이에 종종 가보면 전혀 활동을 하지 못하는 주인장의 메인에는 '힘내자'라는 말이 몇 년째 바뀌고 있지 않지. 다만 방명록만이 계속 자신의 기능을 한다고.

그래. 어쩜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싸이는 살아있을 수도 있을거야. 그럼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내 미니홈피에 들어와 줄 수도 있고 이야기를 건낼 수도 있겠지.

내가 세상을 떠나는 건 슬픈 일이지만 텅 빈 쓸쓸한 내 싸이에 누군가가 노크를 한다면 이건 왠지 모르게 설레이게 될 것만 같아.

 

그러니까 싸이야...

넌 나보다 오래 살아야 해. 알았지?

중간에 힘들다고 없어지거나 포기하지 말고!!

 

싸이야 사랑해♡

 

BY Cy_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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