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첫날.
속초까지는 일행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당일치기로.
29일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새벽3시15분에 출발
새벽의 한강 자전거 도로를 찍고 싶었는데
까맣게 있고 있어서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다.
잠실대교 남단 밑에까지 32 킬로를 주행하니 새벽 5시.
일행과 만날 시간은 6시인데..
1시간을 후덜덜
덜 떨면서 기다렸다.
홍천쪽으로 빠져야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찾고 찾다가 찾게 되자 잠시 쉬는 일행들의 모습
코너를 너무 일찍 돌아서 진입을 잘못해서 국도가 아닌
농촌길을 달리게 되었다.
사진상은 농촌길의 막바지. 국도와의 접선지역이다.
37번국도.
여주방향. 여주에 아는분이 거주하고 계시지만
볼수는 없었다. 그냥 생각만하고 지나칠뿐.
이때까지만해도 솔직히 저녁 11시에 도착할꺼라곤
생각도 않했다.
이정표에 드디어 '속초' 라는 글씨가 보인다.
'이게 얼마안남았나보다'
하고 폐달질을 하며
조금더 가서보니
속초 120km 라고 두둥. 써있더라 .
앞으로 죽어라 달려도 6시간인거네..
이러면서 시간 대강 짜보니 9시 쯤 도착할것 같다.
일행들과 밥먹은곳.
자전거를 이렇게 겹쳐놓는게 좋다.
도난위험도 줄어들도.
자물쇠로 잠그기도 편하다.
국도를 달리다 오른쪽편에 강줄기와 논이 보인다.
폐달질을하며
셔터를 누르는 위험천만한 짓도 그냥 서슴없이 하게된다.
이날 서울에는 비가 왔다는데
이쪽은 하늘이 맑기만하다 .
이때부터 예견했어야 했다.
내가 가는곳은 하루뒤에 비가 온다는 사실을.
인제군에 들어섰다.
많이 어두워진 시점.
하지만 인제 시내까지는 12km 나 남아있던 지점이다.
속초까지는 앞으로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하며 그냥 꾸준히 밟을 뿐이다.
미시령 터널로 가기위해 잠시 쉬던곳.
정면에 보이는 자전거가 내 자전거다.
미시령터널까지
'금방이겟지' 라고 생각했는데
대강 지금 생각해보면 5~7km 는 더 가야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고 . 씻고 잠든시각.
대략 1시.
하루종일 자전거로 이동했구나 -_ - ..
이날 달린거리는 아직도 기억난다 .
내 최고 장거리 기록.
230km를 이동하였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