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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성장시키는 대화법 -몇가지 약속을 정해 아이의 자주성을 키워준다

손영주 |2007.10.25 14:15
조회 62 |추천 2

1. 자명종을 맞추고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당신은 아침에 혼자 일어나는가? 아니면 아내가 깨워주는가? 규칙적인 생활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자명종에 시간을 맞춰놓고 혼자서 일어나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자명종으로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자주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힘, 공부하는 힘의 기본은 자주성이다.

어려서 부모가 마련해준 다양한 생활 능력, 학습 능력은 언젠가는 사라지게 마련이다. 부모 덕분에 유명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쉽게 좌절감을 겪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자주성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훈련받은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어엿한 한 사람으로 인정해주고 자신의 생활 습관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자명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명종을 스스로 맞춰놓고 혼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준다.

2. 약속은 한두 가지로 정해놓고 반드시 지킨다.

자명종 이외에도 자주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다. 부모와 아이가 약속을 정하고,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확실하게 혼을 내는 방법이 그것이다. 시간을 정해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또 시간을 정해서 공부를 한다. 자야 할 시간에 잠들게 한다. 하지만 지켜야할 것이 너무 많아 지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한 규칙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므로 약속은 때에 따라 한두 가지만 정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게 좋다. 물론 부모가 솔선하여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에게는 약속을 지키라고 하면서 자신을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전혀 설득력이 없다. 부모 자신이 혼자 일어나지 못하면서 아무리 아이에게 혼자 일어나라고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이와 함께 약속을 하고 지키도록 노력한다.

포인트

성장기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은 건강한 먹을거리만큼이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드는 것만이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다.아이들은 저마다 의 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형 아이들은 대개 매우 발고 활기차지만 행동이 과격한 면이 있다. 반면 저녁형 아이들은 조금 삐딱하게 게을러 보이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여유와 재치를 가진 경우가 많다. 즉 생활 패턴이 어떤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활 패턴은 달라도 아이가 스스로 정한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생활하면서 자기가 정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삶에 안정적인 리듬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리듬이 어떤 이유에서건 깨질 때,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적응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증상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서도 똑같이 관찰되는데, 아침형이든 저녁형이든 간에 생활 리듬은 건강뿐 아니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미국 UCLA 버클리대 아이브리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가장 관련이 깊은 기능은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아니라 생활의 규칙적인 박자와 리듬을 맞추는 일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아이마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에 대한 약속과 규칙성을 가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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