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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진정한 퀸카, 현모양처 되기

김종서성형... |2007.10.29 10:32
조회 115 |추천 3

이시대 진정한 퀸카, 현모양처 되기

 

다혈질, 포악, 괴팍 등 온갖 안 좋은 성격은 다 가진 그녀. 남성들에게 인기 있을 리 만무하다. 반면 다정다감하고, 이해심 넓고, 취미까지 고상한 그녀. 그야말로 현모양처 감이다. 요즘 이렇게 현모양처형 퀸카로 뜨고 있다는데…. 도전해볼까? 이 시대 진정한 퀸카 되기


 

Part1 | 왜 하필 현모양처일까?


박근혜 싸이월드 홈피 中 28세의 직장인 P씨는 최근 요리공부에 한창이다. 퇴근 후 요리학원으로 직행, 늦은 밤까지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미래의 남편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요. 신부수업을 미리 하는 셈이죠." 다음 달부터는 꽃꽂이 강좌도 등록할 예정이란다. P씨처럼 현모양처를 꿈꾸는 신형 퀸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뉴스에 따르면 20~30대 사이에서 여성적 취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단다. 이미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에 손수 만든 십자수를 올린 박근혜 한나라당 총재의 예는 유명할 정도.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특기가 전통무용이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사회 각처에 여성파워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현모양처형 퀸카를 찾으려는 남성들도 자연히 늘고 있다. 포근하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남성들이 급증한 것. 물론 이 틈새를 공략한다면 퀸카 등극도 꿈만은 아니다.


Part2 | 현모양처형 연예인들!


애인삼고 싶은 그녀
양미경

MBC 드라마 '대장금' 에서 한상궁 역으로 미모를 뽐낸 양미경. 매력적인 중저음의 소유자로 단아한 이미지가 단연 돋보인다.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애인하고 싶은 연예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양미경의 가슴으로 읽는 시' 라는 애송시 모음집을 펴내 지성미까지 인정받았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하니 흠잡을 데 없는 퀸카인 것만은 확실한 셈.


대표적인 한국 어머니상
고두심

KBS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에서 귀엽고 순진한 어머니상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젊은 여자와 딴 살림을 차린 남편이 되돌아봐주기만을 바라는 지고지순한 아내 역을 맡았다. 한국의 어머니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두심. 많은 남성들이 가슴 속에 품은 이상적인 여성상이기도 하다.


빼어난 지성미인
송윤아

고운 미모와 애교 어린 말투로 남성들의 가슴을 녹이는 송윤아.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한국의 미를 잘 대변하는 젊은 스타로도 인정 받았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하는 등 지성미에서도 손색 없으며, 똑 부러진 억양으로 사회자로서도 훌륭한 재능을 드러냈다.


Part3 | 현모양처의 필수 요건들!


우아한 말투, 고상한 제스처

우아한 말투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의상디자이너 앙드레 김. 느릿한 말투에서 억양, 악센트 하나하나에 강한 엘레강스가 배어 나온다. 그의 노하우를 배워보자면, 비속어나 은어는 절제하는 게 좋다. 또 '제가 밥을 먹었어요' 할 때 '요' 자를 약간 길게 내뱉는다. 상황에 맞게 손을 율동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거나, '몰라요' 라고 말할 때는 양손을 위로 올리는 등의 모션도 취해주자. 삿대질 식으로 손가락을 위로 쭉 뻗는 건 절대 금지사항이다.


한국적인 취미 배우기

서예, 꽃꽂이, 십자수, 미술회화 등 정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취미를 갖도록 해보자.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기품까지 상승시켜 줄 것이다. 음주가무, 과격한 운동 등 동적인 취미는 잠시 배제해두는 게 좋다. 굳이 활동하고 싶다면 승마, 학춤, 태견, 요가 등을 배워보자. 땀을 흘리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도 챙겨줄 것이다.


그에게는 항상 나긋나긋

항상 남자의 말을 가로채고, 따지려 든다면? 지극히 위험한 일이다. 설사 남성과 충돌이 일어났다 해도 절대 언성을 높이거나, 날카로운 금속음을 내지 말자. 낮고 침착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게 낫다. 그를 이해하고 감싸주려는 마음은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애교를 부려주면 더할 나위 없다.


예의범절로 중무장

타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 기본적인 소양과 인격을 말해주는 일이다. 어른을 공경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모습을 보이자. 천방지축으로 남을 대하다 보면 스스로 제 살 깎는 일밖에 안 된다.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상대에게서도 인정 받을 수 있다. 성품이 곧은 여성이 인기 있는 건 물론이다.



신형 현모양처란?

무조건 남자에게 복종하는 게 현모양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형 현모양처는 이와 틀린 개념이다. 자신의 일을 똑 부러지게 하되, 여성적인 취향을 부각시키자는 의도다. 남성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면서도 공과 사를 분명히 해결하는 자세를 갖추자. 자신의 의견은 확실히 내세우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닌 타협과 수렴의 개념. 그것이 이 시대 진정한 퀸카의 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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