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제 곧 제대하게 될 의경인데..
하필이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농민대회)을 보내고 제대하게 되네요.
11월 11일 밖에선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지만
의경들한텐 죽음의 날이죠..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많은 연인들이 빼빼로를 주고 받은 이 날..
우리 의경들은 팔, 다리가 부러지거나...머리가 깨지거나...화상을 입거나...실명이 되거나...
죽을 수도 있는 농업인의 날 대규모 집회에 나갑니다.
이 날 하루때문에 제대 한달도 안남은 저를 비롯하여
동기들과 많은 후임들이 입대 전
두근거렸던 이 날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훈련을 받고있습니다.
이 날 하루만큼은 다치지 말자는 다짐을 단단히 마음먹으면서 말이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바램이 있습니다.
바로 의경에 가있는 친구들한테 몸 조심하라는 격려와 응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죠..
그리고 이 날 서울까지 상경하는 많은 농민과 사회단체들은
평화집회를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그리고 또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높은 경찰분과 농민 그리고 사회단체들 사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우리 의경들을 많이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그럼 이만
---------처음으로 광장에 글 올려보네요!
많은 분들이 의경들은 편하다 편하다하고 하시는데..
편한 의경이 있는 가 하면..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중대가 있어요.
저 역시 편하다면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방순대에 있지만..
1년에 방범순찰을 2개월정도밖에 안나갈 정도로 상황(집회, 시설경비)에 많이 끌려나가네요..
악플은 사절할께요~
그냥 의경 친구들한테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 이 글을 쓰게됐어요~
그럼 빼빼로 데이때 다들 많은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