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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사랑이 뭔줄 알어? - 영화 <아는 여자>

윤인제 |2007.11.04 15:06
조회 50 |추천 0
  아는 여자, 2004

감독 : 장진

주연

정재영,이나영

 

제목이 아는 여자.... 그냥 아는 여자? 그럼 사랑을 아는 여자?

라는 영화명.. 왠지 뜻이 다양한 것 같다.

 

비운의 야구선수 동치성 그를 오래 전 부터 지켜 본 여자 한이연. 

영화의 겉구성만 본다면 이 영화, 멜로영화다.

게다가 치성은 시한부라는(나중에 병원의 오진으로 밝혀지지만) 설정까지... 완전 슬픈영화다.

근데 이 영화, 눈물은 커녕 웃음이 나온다. 그럼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인가? 굳이 콕 찍어 물어본다 해도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 뭐하다. 주된 주제는 사랑이니까 게다가 사랑이 뭔지 아냐고 묻고 있으니까.

그럼 이 영화, 멜로영환가? 또 멜로 영화라고 하기도 뭐하다.

그럼, 로멘틱 코미디인가?

 뭐 억지로 끼워 맞추면 그렇다고 할 수는 있겠다.

 

서두 부터 장르를 따지고 있지만 이 영화, 그냥 장르 안따지고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현명하게 보는 방법 인 것 같다.

지금 쓰려는 글은 굉장히 아마추어 적인 식견으로 감상문을 쓰려 한다.

(상당히 주관적이어도 그냥 봐주길...)

 

영화는 치성이 묻는 물음으로 진행된다.(치성을 통해서 묻는 영화의 물음이다.)  치성이 묻는 질문이란 "니들 사랑이 뭔줄 알어?" 라는 간단하면서 어려문 질문이다. 사랑, 인간을 사랑이라는 행위를 하면서도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대답하려면 참 어려워 한다. 물론 나 또한 그렇다. 그때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끝나면 아니었다는 치성. 그래서 치성은 자신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은 있지만 첫사랑이 없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또 뭘까?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것을 명쾌하게 대답 해 줄 사람이 있으면 참으로 좋겠다. 

 

영화속에서 치성과 이연이 보는 영화의 내용은 사랑이라는 것을 조금 알려주는 것 같다.

 

둘이 같이본 영화는 이렇다.

한여자의 사랑과 그 여자를 바라보는 전봇대에 대한영화이다.

그와 그녀는 전봇대 아래에서 사랑을했고 이별을한다.
주인공인 전봇대는 그 모든걸 바라본다. 사랑하는 그녀를 새벽부터 밤까지 지켜보는 전봇대이다.
그가 그녀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변하지 않는 그의 사랑이 영화의 주제인가 싶더니
영화는 갑가지 액션영화가된다.
여잔 기침몇번에 이유없이 쓰러지고 그녀에게 가지못한 남자도쓰러지고 쓰러진 그의앞엔 난데없이 낯선 전봇대 까지 나타난다. 그가 그 전봇대에 손을 갔다대고 그녀를 생각하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전봇대에서 불꽃이튀기더니 전선을 타고 그녀가 있는 곳까지 붙꽃이 이어져 간다.

그녀 옆에있는 주인공인 전봇대는 그녀에게 그의 사랑을 들려준다.
결국 사랑이란, 전봇대를 타고 감전 되듯이 전해진다는것을 말하고있는 말도안되는영화 였다.

 

치성은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일관성 없고 말도안되는 영화라고 사실 사랑이라는 것도 일관성 없으며 말도안되는 것이 아닌가. 사랑방식 이라는 것이 일관성 없고 말도 안되니 말이다.

(치성의 인생도 일관성 없고 말도 안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감독이 말하고 싶은 사랑이 아닐까? 이름,혈액형,나이등등 사소한것 하나부터 서로가 알아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이연처럼 혼자만 치성에 대해 알고 있는것이 아니라 치성과 이연이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이 영화는 사랑이 뭔지 묻고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영화가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해줄수가 없다 오히려 다시 영화에 묻고 싶다 "사랑이 뭡니까?"라고 그리고 알고 싶다.

 

P.S

중간에 수사관역으로 나온 장진 감독 재밌었다 ㅋ

(연기 잘하더라 ㅋ 그냥 감독말고 배우로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글은 엄청나게 아마추어적인 식견으로 쓰여졌음

(굉장히 주관적ㅋ)을 명심하시길 ㅋ

 

 

 

 

필자 : 윤인제

http://blog.naver.com/yij7418/90023637479

(Film - "니들 사랑이 뭔줄 알어?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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