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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뇌세상★-2

김주혜 |2007.11.05 02:34
조회 52 |추천 1

 

 

학교를 다닐 땐

스무살만 되면 얼굴에 화장이란 날개를 달고,

교복을 벗어던지고 예쁜 사복만 입으면서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다닐 줄로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막상

스무살이 되니, 화장과 사복은 날개가 아닌,

교복보다 더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매일매일 느끼고 살아갑니다.

 

왜 그 땐

몰랐을까요?

우리가 생각했던 날개는

학교 다니며 깔깔대던

우리에게 달려있었다는 것을요.

날개는 스무살이 되면서

돋는게 아닌,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을요.

 

하긴 몰랐으니까 이제와

생각하면 추억이 되는거겠지만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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