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닐 땐
스무살만 되면 얼굴에 화장이란 날개를 달고,
교복을 벗어던지고 예쁜 사복만 입으면서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다닐 줄로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막상
스무살이 되니, 화장과 사복은 날개가 아닌,
교복보다 더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매일매일 느끼고 살아갑니다.
왜 그 땐
몰랐을까요?
우리가 생각했던 날개는
학교 다니며 깔깔대던
우리에게 달려있었다는 것을요.
날개는 스무살이 되면서
돋는게 아닌,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을요.
하긴 몰랐으니까 이제와
생각하면 추억이 되는거겠지만요.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