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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사는 용기

윤영휘 |2007.11.05 06:07
조회 500 |추천 0

 

얼마 전 의 저자 래널드 머콜리(Ranald Maucauly)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차를 마시며 내 논문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그의 안내로 케임브리지를 구경하게 되었다.

 

머콜리의 친절한 설명중 시드니 서섹스(Sydney Sussex)  컬리지에 대한 설명이 지금도

인상깊게 남아 있다.

 

1592년 세워진 대표적인 프로테스탄트 대학인 이 컬리지의 건물은

특이하게도 남쪽이나, 동쪽이 아닌 서쪽을 향해 있다.

그 이유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한 대학답게

기존의 관념과 터부에 도전하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시의 종교개혁자들은 세상과 다르게 살기 위해

건물을 지을때 조차도 고정관념에 도전하였다는 사실이 참으로 새롭게 다가왔다.

 

 

지난주는 종교개혁 490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었다.

 

루터가 비텐부르크 대학의 교정에

당시의 교회의 잘못된 관행과 악습을 고발하며 성경대로 살것을 주장하는 격문을 붙였을 때,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따르지 않겠다는, 그것에 도전하여 바꾸겠다는 용기였을 것이다.

 

분명히 종교개혁의 전통 위에 서있는 기독교인은

세상에 편승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이다.

 

종교개혁 주일을 맞아

도전하는 야성이 그리고 다르게 사는 용기가

다시 불타오르기를 갈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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