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나 ...
흡연은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로운 복부형 비만을 초래한다.
요즘은 흡연이 여성들에게도 보편화가 되는 추세이다.
담배가 도입된 이래 최근 10년 전까지 담배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고, 간혹
60∼70대가 넘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유교에 뿌리를 둔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여성의 흡연이 전혀 낯선 일이 아니다. 여권이 신장되고 남녀 평등사상이 사회에 퍼지면서,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확대되어 더욱 더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오히려 최근 남성의 흡연율이 줄어든 반면 여성의 흡연이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최근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던 시절, 여성은 담배의 간접적인 피해자였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그에 따르는 담배 심부름을 하거나 재떨이를 치우는 등 남성의 흡연에 종속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남성은 어디에서나 담배를 피울 수 있었지만, 여성은 항상 숨어서 피워 왔었다.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여성들 중 일부의 흡연모습이 이를 바라보는 많은 여성들에게 흡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으며, 또한 여성의 흡연 유혹을 당겼다. 대개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여성들 중 상당수가 흡연을 하고 있는 사실도 보통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과연 흡연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담배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라는 소문 또한 여성 흡연을 부채질하였다.
이 시대에는 여성미의 외형적 기준이 마르고 날씬한 몸매로 떠오르면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몸과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했고, 언제부터인가 담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많이 퍼졌다. 사실 흡연이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로운 복부형 비만을 초래한다.
서울중앙병원 박혜순교수와 상계백병원 김성원 교수팀은 최근 성인병검진을 위해 내원한 49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흡연 여성일수록 복부형 비만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담배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높여준다.
최근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흡연자의 대다수인 남성들의 흡연 율이 점차 감소하자 담배회사는 이를 마련하기 위해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판촉행위를 하는 것이다.
담배는 섹시하며 부유함의 상징이고,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하고,
여성들이 날씬하기를 원한다는 심리를 이용하여 여성전용 담배를 생산했다.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여성의 흡연권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흡연을 시작하면서 흡연 남성들에게 나타나던 질환이 여성들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임신한 여성이 흡연을 한다면 자신 몸만이 아닌
뱃속의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주는데 이는 굉장히 큰 문제이다.
임신한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면 뱃속의 태아도 담배를 피우게 된다.
뱃속의 태아는 모든 세포조직들이 극히 미숙하기 때문에 소량의 독성물질로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실제로 임신한 어머니가 담배를 피운 후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을 관찰해보니 담배를 피운2-3분 후에 태아의 움직임이 갑자기 정지됨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담배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임신한 어머니가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경우 자연유산의 빈도가 2배나 높아진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많이 피우면 피울수록 유산의 빈도는 더욱 높아지며,
체중미달아 출산 위험이 커진다고 한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 저널" 의 연구
보고서에서 흡연 여성과 비흡연 여성을 출산까지 지켜본 결과 흡연 여성이 낳은 신생아는 모두 비흡연 여성의 아기들에 비해 체중과 신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출처: 정지행한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