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정은
완벽했던 것들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 비유될 수 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것들에 대해
실망하고,
결점을 찾아내고,
오점을 발견하고,
결국,
기대에 배신당해 등을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어서는 곤란하다.
정말로 곤란하다.
어른에서 어른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완벽함을 부순 뒤 나타나는 깨알같이 무수한 결점들.
그 결점들 속에서 완벽함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아내고,
그것을 마주 안으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설혹
그 모든 것이 불완전하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이 끝도 없이 나를 괴롭힌다 할지라도.
눈물로서
사랑하며 사는 것이
진정 어른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