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다보면 가끔 나도 모르게 멍해져 버려
힘든것도 잊어버리고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먼거리까지
뛰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그랬다 문득 돌아오는 길에 포레스트 검프 라는 영화가
생각이났다
어렸을적부터 주인공이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다
포레스트(주인공)는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였다
우리말로 말하자면 모자르는 아이다 사랑하던 여자는 좀더
큰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대도시로 떠난다 남겨진 포레스트는
그 여인을 짝사랑 만으로 가슴에 묻은채 자기일에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며 세상을 산다 하지만 하나를 시작하면 요령없이
자기일을 열심히 하는 포레스트는 행운과 행운이 겹치며
그일에 관해서는 계속 성공을 거둔다 우연히 도시로 올라와
예전 사랑을 만난다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포레스트
허나 이미 그여인은 사귀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포레스트는
자기의 감정을 확실히 전하면서도 강요하지 않고
자기일을 하며 옆에서 끝임없는 사랑을 보낸다
여인은 다시 다른남자와 떠나가고 세월이 흘러 또만나게된다
여인은 몸도 마음도 망가져있었다 하지만 그많은 세월이 흘러도
포레스트는 여전히 그 사랑을 잊지 않고 있었다 여인과 포레스트는
고향으로 돌아온다 둘은 하룻밤을 보내고 여인은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을 느끼지만 무언가를 두려워하며 포레스트가 잠든 사이에
다시 떠나간다 포레스트는 아침이되어 그녀가 없어 짐을 알게되고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한다 정말 많이 뛰는 것 같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런 포레스트의 모습에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하며
같이 동참하게 된다 아무런 말도 없이 달리기만 하는 포레스트의
모습에서 그를 보는 다른 시선들은 자기만의 질문을 던지고
대답없는 그의 모습에서 스스로 그가 말한듯한 환상에 잡혀
혼자만의 답을 찾는다 서로간의 대화는 한마디도 없다 그러나
포레스트 곁에서 같이 동참하는 사람들은 그가 그리 생각할꺼라
믿고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을 뛴 포레스트
한기자 찾아와 이렇게 물어봤다
"왜 뛰시나요"
"세계평화를 위해서인가요?"
저멀리 수평선 가득히 뻗어있는 도로위에서 포레스트는 걸음을
멈추고 이렇게 말한다
"전 이제 집으로 돌아 갈래요"
그리고는 다시 자신이 할일을 찾고 또 다시 그일에 열중한다
시간은 흐른다 나는 생각했다 또다시 만나게 될꺼야
서로는 만나게 된다
그래 서로는 다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