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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담덕의 카리스마

김윤희 |2007.11.08 19:26
조회 2,022 |추천 27


담덕;

백제군은 오지 않을겁니다.

백제군은 관미성에 오지 않을겁니다.

현재 백제의 왕 진사는 어린 조카 아신의 자리를 뺏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한성과 주변을 제외하곤 아신을 따르는 군사와 부족이 더 많다 하더군요.

진사와 아신은 왕위를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중이에요.

현재 서로의 군사는 백중지세!

오천만 잃어도 그 팽팽한 균형은 무너지겠죠.

지금 호강성에 와 있는 군대는 누구의 군대입니까?

 

고우충;

태자 아신의 군사로 알고 있습니다.

 

담덕;

진사왕은 지원군을 보내지 않을겁니다.

 

고우충;

그래도 백제의 심장이라는 관미성을 고구려에 빼앗겼는데...

 

담덕;

그래요..

왕의 자리에 눈이 멀면 제땅 제 백성의 고통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

진사는 바라고 있겠죠.

아신이 나 담덕과 싸워 그 군대를 잃길 말입니다.

그러면 왕위는 오래도록 진사의 것이 될테니까요.

진사왕은 지원군을 보내지 않을겁니다.

진사의 지원군이 도착하지 않으면,

아신도 곧 말머리를 돌려 한성으로 돌아갈꺼구요.

 

고우충;

그런데 말입니다. 폐하

저희 군대가 삼천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신태자가 알게되면,

오천의 아신군대가 관미성을 공격해 올 수도 있습니다.

몇몇 군사를 잃더라도 고구려 왕을 이기면

백성들이 아신의 편이 될거라 생각할 겁니다.

 

담덕;

오래전 그대에게 배운 병법을 이미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군대가 삼천이라는 거 그들을 절대 모를겁니다.

백성들과 군사들에게 이르세요.

전쟁은 없을것이고, 곧 그들의 집으로 돌아갈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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