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치아 복원,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치아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끔은 치아의 소중함을 잊고 살기도 한다. 만약 어금니, 앞니 혹은 치아가 모두 없다고 상상해 보자. 우선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생 치아를 한번 바꾼다. 영아기 때부터 유아기 때까지 사용하는 유치와 그 이후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있는데, 유치가 순차적으로 빠지면서 영구치로 바뀌게 된다. 영구치는 말 그대로 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치아로, 손상되거나 빠지게 되면 복구가 안되기 때문에 보철치료나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통해야만 복원이 가능하다.
치과에서 시행하는 치아미백, 라미네이트 등의 치아성형은 치아의 미관을 위해서 받는 시술인데 반해, 보철치료, 틀니, 임플란트 등의 시술은 기능을 위해서 시행하는 시술이다. 예전에는 한 두개의 치아가 없거나, 치아 모두가 없는 경우 거의 브릿지와 틀니를 사용하였다.
브릿지의 경우 한 개의 치아의 복원을 위해 양 옆의 치아를 갈아내고 무치아에 거는 방법으로, 정상적인 치아까지 삭제 해야 하는 시술을 받아야 했고, 여러 개의 상실된 많은 치아를 한꺼번에 시술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틀니는 시술뿐만 아니라 착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몇 해전부터 자연치의 삭제가 없이 진짜 치아처럼 편안한 치아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임플란트라는 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보철치료에 비해 초기비용이 고가의 시술임에도 큰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그럼 임플란트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임플란트란 치아가 없는 곳에 인공치아를 심는 것, 즉 인공치아의 이식을 말한다. 인공치아를 심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씹는 힘이 향상된다는데 있다. 틀니의 경우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20%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아와 근접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으며, 치아를 받쳐주는 뼈를 보호할 수 있고, 혹시 모를 시술 실패에도 원상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세 번에 걸쳐 하게 되는데, 1차 수술은 턱뼈에 인공치근(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이고, 2차 수술은 잇몸 안에 있는 인공치근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과정으로써 간단히 임플란트 위에 기둥 부분을 세우게 된다. 3차 수술은 2차 수술 때 세운 기둥에 보철물을 얻는 시술로 자연치아와 같은 인공치아를 고정하며 마무리하여 치아복원이 완성된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성공율과 생존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미국뉴욕대학 임플란트과의 임플란트 성공률 조사에 따르면 시술한 5000여 개의 임플란트 중 4200여개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생존율이 96%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의는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염증이 없고, 잇몸뼈가 충분해야 시술이 가능하여, 만약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뻐이식을 필요로 하므로 임플란트 시술 전문의의 사전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의 환자일 경우는 보철을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위에 언급한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에 있는 두 개 이상의 치아를 기둥 삼아 다리를 놓듯이 하여 즉, 이가 없는 부위 양측치아의 머리부분을 삭제하여 보철을 씌워서, 공간에 떠있는 부분을 인공치아를 만들어 연결해 주는 것으로, 이는 소수 치아 결손 시 사용되며 인접 치아가 건강하고 잇몸과 지지조직이 튼튼하여야 시술이 가능하다.
우리 몸은 그 어느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하물며 귀지와 코털까지도 각각 그 기능이 있다. 귀속의 귀지는 바깥귀의 균의 침입을 막고 곤충이 귀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하고, 코털은 코 안으로 들어오는 먼지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이처럼 우리 몸의 기관들은 저마다 제 기능을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지거나 했을 때는 어떠할까? 치아를 상실하여 먹는 즐거움, 씹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그 기능을 회복하여 느낄 수 있도록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 치료의 초기비용은 다른 시술에 비해 비싸다고 할지라도 그 결과는 그 가격에 비해 몇 배 클 것이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