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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기하를 그리워하는 담덕

박수진 |2007.11.13 22:18
조회 4,113 |추천 51


돌아오겠다... 했었어.

그게... 그 사람의 마지막 말이었어.

기하... 내가 알고, 내가 믿었던 그 여자가 남긴... 마지막 말....

 

자꾸 의문이 가...

생각을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

그 밤 이후...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듯...

변해버린 그 사람을 어찌 해야하는건지...

 

가장 힘든 건... 그 여자 다시 보고 싶다는 거야...

아무래도 만나봐야겠다고...

만나서 말을 좀 해봐야겠다고...

 

그래서... 시작하고 싶지 않아...

시작하면... 자꾸 나 자신을 잃어버려...

쥬신의 임금이란 자가 그러면 안되잖아!

 

그런데... 아프네... 아픈건 어쩔 수가 없네...

안 아픈 척은 할 수 있는데...

그게 정말 안 아픈게 되는 건 아닌가봐.

 

 

태왕사신기 11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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