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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고있는 육아상식 바로잡기

Bee Studio |2007.11.14 17:39
조회 136 |추천 9

땀띠는 소금물로 닦아야 한다?

땀띠에는 소금물이나 죽염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피부가 손상된다.

땀띠를 소금물로 닦으면 아기의 피부에 손상을 주어 괴로움을 줄 뿐이며 묻은

소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땀띠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땀띠는

목욕을 깨끗하게 하고 청결하게 잘 건조시키고 서늘하게 하여 땀의 양을

줄여야 하며, 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아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연고를 바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관리만 제대로 하면 빨리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피부를 보송하게 하기 위해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는 꽁꽁 싸서 키워야 한다?

아기는 어른과는 달리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초기 신생아 때는 발한 능력이 부족하여 너무 싸서 덥게 하거나

난방이 잘 된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신생아 일과성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탈수열’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도 흔히

발생한다. 삼성드림소아과 김유진 원장은 “이런 경우 아기의 체온이

올라가서 열이 나게 되는데, 감염에 의한 발열과 감별이 되지 않아

응급실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는 무조건 싸서 키우기보다는

옷과 이불을 주위 온도에 맞추어 적절하게 입히고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조언한다.

 

신생아 황달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신생아 시기의 황달은 흔하지만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신생아의 황달은 원인에 따라 출생 시부터 언제든지 나타 날 수 있으며

보통 혈청 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복부와 발까지 진행된다.

모유 황달은 생후 2~3주째 최고치에 달하게 되는데 모유 황달은 보통

아픈 징후도 없고 핵황달의 가능성도 적지만, 모유 황달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병적 황달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신생아가 노랗게 보일

때는 즉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용혈성질환을

치료받지 않아 나타나는 황달로 핵황달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능 저하,

경직성 사지 마비, 난청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수유 후에는 트림시킬 필요가 없다?

트림은 분유 수유 후에만 시키는 걸로 알고 있는 엄마들이 많다.

물론 모유를 먹는 아기는 젖을 빨 때 공기를 거의 마시지 않지만,

가끔 너무 많이 흘러서 아기가 꿀꺽꿀꺽 소리를 내고 먹을 경우

공기를 함께 마시기도 한다. 이때 아기는 위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기를 마시면 먹은 것을 게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위에 들어가 있는 공기를 빼내기 위해 트림을 시켜준다.

 하지만 아기가 트림을 안 한다고 하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트림을 시켜도 잘 하지 않으면서 자주 게운다면,

수유 후 일정 시간 안아주어 게우는 확률을 줄여주면 된다.

 

배냇머리는 잘라주어야 한다?

배냇머리를 밀어야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므로 배냇머리는 밀어주지 않아도

된다. 영아기와 유아기 아이의 머리카락이 두께가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점점

자라면서 두꺼운 머리카락의 비율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의 머리는

무리하게 깎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놔두는 것이 좋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절대 먹이면 안 된다?

최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

물론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균이 증가하게 되고 스테로이드제도

오래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의사가 처방을 해도

이 약들을 먹이지 않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에 삼성드림소아과 김유진

원장은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 후 처방된 약은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하며, 오히려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더 큰 병이 오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한다.

 

과일은 일찍 먹일수록 좋다?

아기에게 과일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4~6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고 알려진 딸기, 토마토 등은 돌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전문가들은 딸기와 토마토와 같

은 과일을 아기가 돌이 지난 이후에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코가 막히면 콧물을 뽑아준다?

콧물은 아기의 몸에 좋은 것이기 때문에 자꾸 뽑아주면 좋지 않다.

단지 소아과에서 진찰의 목적으로 코를 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콧

물은 뽑아줄 필요가 없다. 콧속에는 적당량의 콧물이 있어야 하므로

자주 콧물을 뺄 경우 오히려 코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혹시 아기가 코가 막혀서 힘들어 한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멸균 생리식염수를 코에 한 두 방울 넣어 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코막힘이 심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 감기 등과 같은

다른 감염이 없는지 확인한다.

 

엄마가 간염 보균자일 때 모유수유는 안 된다?

엄마가 간염 보균자일 경우 모유를 통해서 간염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우유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일 때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는 것과 상관없이 간염의 발생 비율은 거의 차이가 없다.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모유에서 검출된다 하더라도 모유수유로 간염의

위험성이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김유진 원장은 “또한 엄마가

간염 보균자일 때 아이에게 간염이 전염되는 경로는 모유를 통해서

전염된다기보다는 출생시 엄마의 혈액이나 양수를 먹어서 전염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간염 보균자라 할지라도 모유수유의

금기 사항이 아니므로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출생 직후

B형 간염 면역 글로불린과 항께 B형 간염 백신을 모두 맞았다면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라고 조언한다.

 

간식은 절대 먹이면 안 된다?

‘간식을 먹으면 밥을 안 먹는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흔히 간식을 먹으면 밥을 안 먹을까 봐 간식을 주지 않는 엄마들이

있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아기에게

적당한 간식은 매우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다. 물론 간식을 잔뜩 먹게

되면 당연히 식사를 제대로 하는 데 지장을 주게 되므로 간식은 영양을

고려하여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양을 주는 것이 좋다. 이유식 시기의

아기에게 간식으로 분유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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