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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 기억상실

김영훈 |2007.11.15 00:18
조회 53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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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고 그래서 떠나라고 말했어
사랑하다 한번쯤 하는 말이라서
올 거라고 다 안다고 거울에 비친 나를 달래고
벌써 손가락 열개를 다 접고 애써 하루를 또 세어도

보이지 않아 아직도 내 사랑 하나 못 찾고
더듬거리는 손으로 네 사진을 찾다가
자꾸 멀어버리는 내 눈은
한참 눈물 쏟아내고 내 맘은 지독한 멍이 생기고

잊으라고 그래서 오 안된다고 말했어
살아가 다 한번쯤 만날 것 같아서

(나 운다고 아프다고)
어느새 지친 소릴 내보고

(네가 걸어오던 길에서) (안아주던 곳에서)
멈춰서 난 눈물을 닦아봐도

(보이지 않아 아직도 내 사랑 하나 못찾고)
내 사랑 하나

(더듬거리는) (손으로 니사진을 찾다가)
떨린 그 사진을 보다가

(자꾸 멀어버리는) (내 눈은 한참 눈물 쏟아내고)
내 눈은 한참 눈물 쏟아내고

(내 맘은)
지독한 멍이 생기고

(사랑에 부딪혀)
부딪혀 헐어버리고

(니가 깊게새긴) (네가 소리 없이남긴)
네가 깊게 새긴 소리없이 남긴

(너란 상처들로 덮힌) (나를 불쌍하다고느끼면)(미안하다 느끼면)
불쌍하다고 느낀다면

(다시날 사랑할까)
다시 날 사랑할까

(화장을 하고) (지우고 옷을 꺼내고 입어도)
무리해도

(아무리 해도) (하나도 기억할 수 없나봐)
나는 하나도

(사랑한다는 말도) (들었던 웃는 내 모습을 찾고)
그말도 웃는 내 모습을 찾고

(돌아올 널 위해) (내가 같아야만 하는데)
널위해

(조금도) (기억이)
조금도 기억이 나지를 않아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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