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고 온 고삼입니다
트라이앵글에서 결국 탈출하지못한
그런 고삼입니다
저희 집은 가난합니다
과외나 학원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어요
그렇게 비싼돈을 주면서
학원을 다닌 형편이 되지 않으니까요
혼자서 공부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인지
주요대학에 수시를 쓸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발목을 잡는것은
논술과 수능이더군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과의 수업내용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능과 논술은 절대 불가능 하다는거
알아요 저도
학원안다니고 혼자서 공부해서
수능잘보는 분들
그럼 이것도 알겠네요
문제집값이 그만큼 많이 들어간다는거
학교선생님들도
제 사정을 아시니까
따로 불러서 문제집을 챙겨 주시기도 하시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또
그게 그다지 유쾌하지 만은 않아요
1~2학년때는 상관이 없었지만
3학년되고 친구들도 모두 민감한 상태인지라
선생님들이 문제집을 챙겨주는것을 본
몇몇 생각없는 친구들이
쟨 선생님들한테 꼬리치고 다니면서 문제집 받는다고
험담을 하더군요
여느 고삼들보다 더 열심히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돈으로 무장한 아이들을 당할수가 없네요
수능을 보고온 지금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은 말할수가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열심히 도와주셨던분들에게도 미안한마음을
다 표현할수가 없네요
이 트라이앵글은
돈을 많이 버는 분들의 자녀분들만 통과할수있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