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울프 (Beowulf, 2007)
이제 어드벤쳐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거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 영화라 봅니다. 전형적인 괴물들의 등장은 거의 그 이미지가 비슷하고, 단지 괴물로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의 괴물이미지만 약간 색다른 편이었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안젤리나 졸리는 세번 나타난다. 역할도 없다. 있다면 멋진 영웅을 통해 자식을 낳는 일이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서 이 영화에서 세번째로 중요한 역할을 한 베오울프의 부하를 유혹하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끝을 맺는다.
뜨악~~~~~~~
마지막 장면이 주는 멧세지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래도 이 영화를 볼때까지는 연기자들이 연기가 사람이 하는 연기였고, 극히 표현하기 쉽지않은 부분만 애니형식이었는데, 거의 애니스타일로 사람들이 연기하니 부자연스럽고, 이게 애니인지, 진짜 연기하는 것인지 모를정도로 구분이 가지않았다. 그래서 차라리 조금은 촌스러워도 사람들의 살아있는 연기가 보고싶은 생각이다. 거의 '쉬랙'스타일인데, 가끔 사람이 등장하는것이고, 모든 씬은 '쉬랙'이다. 인형을 움직여서 만든 영화.
화끈한 액션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예전에는 일본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잔인한 장면들(피뿌림 등)이 자주 등장하므로 이제 액션을 쥐어 짜내서 더욱 자극적인 면을 부각시키지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아침에 조조로 보았으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지, 굳이 다 주고는 권하고싶은 생각이 없는 영화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는 개인적 의견이다.
이제 우리는 액션, 어드벤쳐 영화는 사람이 연기하는 영화를 보는 날이 점점 사라지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땀냄새가 나지않는 애니형식의 영화로 우리를 이끌 것 같은 느낌에는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