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나 기분에 따라 기분 전환을 위해 ‘묘약’이 되는 백! 이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백들은 각 나라 패션 도시의 대표 선수들이라도 된 듯 경쟁을 펼치며 새롭게 등단했다. 파리의 디올은 ‘생 제르망’ 백을 출전시킨다. 블랙·레드·베이지·오렌지·브라운으로 구성된 이 백은 스포츠 승마의 말 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자연스러운 곡선미가 일품. 파리의 주얼리 하우스 까르띠에는 진주모로 마감된 브론즈빛 양가죽에 작은 꽃이 피는 듯한 특별한 백을 선보인다. 10년 동안 맨해튼에서 갭, 리즈 클레이본 등의 디자이너로 일한 이연주의 이카트리나 뉴욕(Ekatrina New York, 02-511-8158)도 국내에 런칭한다. 지난달 에 소개됐던 임상아의 Sang A(02-2182-5170)를 곧 들고 싶다면? 당장 뉴욕에 갈 수 없다면 특별 주문이라도 할 수 있으니 쇼핑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골라보시길(내년 하반기쯤 국내 런칭할 예정). 뉴욕 발 백 소식 하나 더! 디자이너 데릭 램이 처음으로 백 컬렉션을 발표한다. 요즘 유행을 지배하고 있는 80년대풍 디자인으로 노트북 정도는 거뜬한 사이즈다. 특히 백 아래의 지퍼를 열면 수납 공간이 넓어져 슈즈나 테크놀로지 제품을 넣고도 남는다. 이렇듯 소와 양가죽, 크로커다일 등이 각각의 특색을 뽐내며 가득 등장하더라도 ‘난 언제나 오로지 데님!’을 외치는 타입이라면 샤넬, 펜디, 디올, 루이 비통, 마크 제이콥스 등이 진열하고 있는 이번 시즌 데님 백 앞에서 가슴이 쿵쾅거릴지도 모른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백들은 프리미엄 데님 진 이상으로 매력적이니까. KEJ
최범석 쇼가 있기 두 시간 전, 이미 백스테이지에 모인 남자 모델들은 취해 있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피스를 붙여 롱 헤어 스타일로 분장한 무섭지만 예쁜 남자들! “영국의 스트리트 룩에서 영감을 받은 펑크 룩과 밀리터리 룩을 믹스한 ‘밀리 펑크’가 이번 컬렉션의 테마입니다. 스키니한 모델들을 골라 마치 약이라도 한 듯 비틀거리는 모습을 연출할 겁니다.” 최범석은 팀에게 패션쇼의 풍경을 미리 귀띔해주었다. 그의 설명처럼 쇼가 시작되자 남자 모델들은 한 손으로 맥주를 들이키며 런웨이에 등장해 불안정하게 걸어 다녔고, 거침없이 담배를 피우는 건 물론 춤을 추는 모델들도 눈에 띄었다. 일련의 퍼포먼스는 극적이고 낯설긴 했지만, 남자들의 몸 위에 걸쳐진 의상들은 스키니 팬츠, 해골 프린트, 패딩 점퍼, 트렌치코트 등 모두 충분히 웨어러블한 것들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최범석은 곧 홈쇼핑에 도전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컨셉이 될 겁니다. 홈쇼핑에서 멀티숍을 즐기는!” LJK
박둘선, 송경아, 장윤주의 모델 캐스팅 프로그램 의 결말이 궁금한가? 민첩한 정보망에 의하면 프로그램 중반이 지나 등장한 박희현이란 소녀가 결국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와의 촬영을 위해 루이 비통 가을 컬렉션을 입은 그녀는 앳된 89년생! 모델 경력이 전무한 그녀는 평소 큰 키와 예쁜 마스크로 모델의 꿈을 키워오다 공개 오디션에 나가 3천 명 중 1등으로 뽑혀 최종 세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 정구호의 패션쇼 리허설을 통해 캣워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따냈으며, 서울 컬렉션의 지춘희 컬렉션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이 베이비 페이스의 화려한 변신이 궁금하다면? 한 달만 기다리시라. 7월호 파리 로케이션 화보의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니까.LJK
에서 브룩 실즈는 원초적인 모습으로 영화 속에 등장해 청년들의 호흡을 거칠게 만들었다. 브룩 실즈의 이미지가 아련한 그 ‘산호’는 이영애에게 전달되어 그녀는 마몽드의 ‘산호색’ 립스틱을 대히트시키는데 공헌했다. 21세기로 넘어온 산호는 패션계의 야생마 로베르토 카발리에 의해 멋진 주얼리로 재탄생됐고, 이번 시즌엔 루이 비통 하우스에 의해 하이 엔드 액세서리로 거듭난다. 이번 시즌 루이 비통 광고 모델 지젤의 팔에 달린 산호 펜던트 참을 기억하시는지. 참, 슈아(Choix)에서도 근사한 산호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LJK - 자세한 내용은 6월호에서 확인하세요!
- 에디터| 김은지.이정금.
- 출처ㅣwww.vog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