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071102 Fri.

이영실 |2007.11.17 16:03
조회 25 |추천 1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병원엘 갔다-

 

접수받는 간호사언니도,

의사선생님도

모두 시큰둥이쟁이들.

 

정말 "시큰둥"이라고 얼굴에 써있는

여자 의사선생님은

이래이래서 발목을 삐끗"했는데

자주 그러구 이번에 꽤 많이 아파요..

열심히 설명하는 내게 한마디를 던졌다.

시큰둥하게!!

"발이 그러게 생겼네!"

 

발이 원래 그렇게 생겨서,

종아리 근육까지 약해서

그렇게도 자주 삐끗하는 나-

그런거였군.. ^^;

 

나는 오늘 아침

병원엘 가서 그걸 배웠다... 푸훗!

 

 

그리고-

모토로라를 가기 위해

강남구와 서초구를 일주했다..

네비게이션 없는,

길을 안다고 우기시는 아저씨..--;;

 

사무실과 모토 양쪽에서 오는 전화에

가슴 조마조마 하는 날

아저씨는 서초구청 앞에 던져놓았다..ㅠ

 

우여곡절 끝에 모토에 갔다

사무실로 돌아와..

우울한 마음에 핸드폰을 사버렸다 ^^;

 

깨끗하고- 많은 추억을 함께한

항-개도 고장 안난 내 착한 핸드폰.

그 착한 핸드폰을

'추억을 넘 많이 담고 있어'라는 이유로

바꿔버렸다.

 

핸드폰을 바꾸고 나니..

번호도 안바꿨는데 맘이 놓인다-

 

이제는 저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의 오지않을 메시지와 전화를

기다리는 일은 없을꺼다.

라고 생각한다 ^^

 

 

단순한 나-

그렇게 끙끙대며

어른되기를 하고 있다.

 

 

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일은

가장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용기를 내어본다.

 

나, 이렇게 힘들어하며

그치만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

응원해줘서 고마워 ^^

비웃어도 괜찮아.

그 비웃음도 이겨내서 더더 단단한 어른 될꺼니까-

라며.

 

 

 

영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