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뷰티
Mini's First Time (2006)
미니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 새로운게 아니면 하지 않는다. 새로운걸 한 후 다시는 하지 않는다. 미니는 새로운걸 좋아한다.
미니(Niki Reed)는 아버지가 없다. 의붓아버지 마틴(Alec Baldwin)과 철없는 어머니 다이엔(Carrie-Anne Moss)와 함께 산다.
그런 미니는 새로운걸 또 시도하기 위해 매춘을 중심으로 한 알선소에 취직하게 된다. 그곳에서 손님으로 의붓아버지가 나타나고, 그 후 둘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매일 남자 낚으며 안좋은 모습만 보이는 어머니와 사이가 나쁜 미니는 계속해 셋이서 같은 집에 살기 어려움을 느껴 어머니를 미치게 만들어 병원에 실려가게끔 하자는 끔직한 계획을 만든다. 그리고 마틴과 미니는 그걸 이용해 다이엔을 없애지만 직감적으로 달라 붙어 질문을 쏘아대는 가슨형사(Luke Wilson)와 그들의 정체를 아는것 같은 옆집 마이크(Jeff Goldblum)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이렸을때 부터 이러한 영화들을 많이 봐왔다. 실은 한때 우린 모두 어린 마음에 콩닥콩닥거리며 내가 못하는걸 하는 멋진 주인공 보고 반한다. 그래서 어린 애들은 이 영화를 보고 미니의 인생이 마냥 신나고 화려하게 보일 수가 있다. 미드 "베로니카 마스" 같은 분위기의 "틴 무비".
중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가서 반 친구들과 소파에 늘어져 설레이는 마음으로 감상했던 이라는 1986년 영화가 떠오른다. 어른들을 마음대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걸리지도 않는다. 어른 흉내내서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천재성을 이용하여 절대 걸리지 않는 익살 스러움까지 보인다. 자신만만한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청소년들에겐 큰 약이 된다.
그러나 같은 영화는 에서 나왔던 "안젤라 헤이즈" 같은 캐릭터 처럼 매혹적이며 주변 남자들을 금새 유혹해버리는 거침없음을 모방한다. 그런 모방이 낳은것이 바로 주인공 "미니".
물론 20세기와 21세기는 차원이 다른지라 내가 태어난 1986년에 충격적이라 말하는 것들이 2006년도 들어서 같은 시각으로 봐지진 않을거다. 어린층에게 즐거움을 주는건 때론 어른이 봤을때는 이해가 안갈 수도 있다. 당시 을 보기 위해 친구들이 선생님께 얼마나 졸랐는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만큼 역시 그렇게 나쁜 영화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 그래도 원래 이 영화의 목표 연령층이 10대 초중반과 그 이하일텐데 그것에 비해 잔인하고 비도덕적이만하여 다크 유머를 멋스럽지 못한 지저분함으로 바꾼 느낌이 든다. 어떤 영화들은 듬성듬성 뭔가 중간에 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조연이더라도 뭔가 더 있어야할것 같은 느낌, 이야기 중간에 뭔가 빠진것 같은 허전함이 있다. 이 영화가 그러한 영화다. 극히 드라마 같은 느낌에다 캐릭터 발달도 덜 됐고 글도 형편없다. 그래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려하였으나(연기자들은 모두 괜찮았는데..아까움..) 쓸만한 장면도 스토리도 없었기에 어정정하게 막을 내리는 영화다. 어린 애들은 볼만 하겠지만 그외에겐 시간 낭비나 다름없는 영화다.
고귀한 백열전구 신짱's destructive behaviour 
http://www.cyworld.com/l2:34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