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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계두완 |2007.11.22 01:45
조회 33 |추천 0


구름이었어라

세상이 비웃더라도

작디작은 그늘을 만들어 주었음이라

 

바람이었어라

작은 잎새 하나 흔들지 못한

여리고 여린 숨결이었음이라

 

빛이었어라

한치 앞도 비추지 못한

까마득한 불빛이었음이라

 

세상에게

작은 잎새에게

어둠에게

모든 것은 부질없었음이라

아무 것도 아니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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