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8년째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매일 그녀가 떠오르지만 매일 그녈 지워보곤한다.
절대로 의식은 하지않지만,무의식중에 떠오를땐 눈물이
고여와서 지워내기가 힘들다.
아주 한동안은 그녀가 떠오를때마다 억지로 다른 생각으로
바꿔서 지웠었지만...그래서 한동안은 아주 한동안은
그녈 지웠었다고 생각했는데...그랬었는데...
내주위에 아무도없단 생각이 드는순간부터...
다시금 난 그녈 떠나가게 한 나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그녈 조금이라도 원망을 할수있었던들...
조금이라도 미워할수 있었던들...지금처럼 이렇게
힘들진않았을지도 모른다.
난 그녀를 미워하거나 원망할수가 없다...
비록 내가슴은 그녀를 지우지못해 하루하루가
지옥같지만...그녀가 내게 준 사랑이 너무 깊어서...
이제 난 지쳐서 그만하고픈데...
효진아...효진아...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사람아...
아직도 꿈속에서 내얼굴을 보고 네목소릴 듣는데
깨어나면 난 다시 혼자가 되..
언젠가부터 잠에들때 무의식중에 난 이런생각을 하게됬어
내일 아침 눈을 떳을때 내가 널 알게된순간으로 돌아가있기를
그렇게 바라고 잠을 청해보지만...다시 눈을 뜨면
현실은 나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곤 해.
내가 바라는 한가진...
지금 내게 일어날수 있는 상황중에 제일 가능한것이 있다면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것이야...
나 사실 네게서 멀어진후부터 어떤일을 해도 잘된적이 없었다.
단한번도말야.지금 내가슴은 너무 아프지만...
그리고 항상 자살충동을 느끼지만 아직까진 살아있잖아...
또 언젠가 혹은 꿈속에서라도 너를 그리면서...
내가 너를 그렇게 지우려고 한이유는...
내가 정말 내가 아니게될것만같았어...
두려웠어.이렇게 스스로 이겨내고 있는 지금의 나도 혼자인데
내가 그렇게 쓰러져버리면 미칠지도모른다는..
차라리 니가 너무 보고파서 눈물흘리고 아파하고 그렇게
힘들어하게되면 더나을수도있겠지만
다시한번 널 생각하고 그리워하게되면 난 차라리 정신병원에
들어가는게 나을지도몰라.
이미난 네게서 멀어진후부터 생긴 정신병이 있기에..
울다가 지쳐서 웃고...웃다가 허탈한 마음에 나를 또 저주하고
그러다가 우울해져서 또울고...그렇게 반복했었지.
너무 지쳐서 쉬어보려고 잠을 청하면
지속되는 가위와 환청,환각들...
친구들의 배신과...강박관념들..
서로가 뜻하지않은 오해와 오해속에 난 점점더
내자신을 고립속에 두어가고...
난 또 그렇게 혼자만의 세상에서 혼자로 두게만든 세상을
저주했지...
지금 나를 붙잡고 있는 끈이란 단하나있어.
니가 아직 결혼하지않았다는걸...
그리고 너의결혼과 상관없이 난 네게로 돌아갈수 없다는것과
지금 네겐 사랑하는사람이 있다는것.
현재 그사람이 없다고해도 난꿈꿀수가 없다는것...
지금생각하면 니가 결혼할때 나의가슴은 무너질거야.
아마도 죽게될지도 모르겟지만 지금난
아무생각도 하고싶지않아.
너무지쳐서 너무힘들어서...
그때가서 생각할래.
지금 생각한다면 난 지금당장 미칠지도모르니깐...
내속마음?
난 니가 너무 그리워 보고싶고 지금당장 현실과 부딯치고싶어.
그래서 해결책을 찾고 이 기나긴 절망속에서 벗어나고싶어.
하지만 말야.
그 무섭고 두려운 현실과 맞딱드렷을때 내가 받아들여야할
고통들 아픔과 절망과 슬픔들.난 이미 8년간을 자책하며 살았어.
난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도 지금난 너로인해 힘들어해.
내가 그8년간을 어떻게 보냈었는데...
그런데 이제와서 또다른 고통을 보게되면...
내인생이 너무 불쌍해지잖아...
그래서 피하는거야...
아니 피하고싶어...아무생각도 하지않고 도망치고싶어.
니가 결혼하게되면 다놓치않을까하고...
정말로 포기하게되지않을까하고 말야..
내마음은 널처음보았을때 네게 반한후 그대로인데...
한번의 실수로 인해 고통받은 8년의 시간들은
내겐 너무 길었어...
이젠 그만 쉬고싶어...죽게되더라도...
널지우고싶어... 차라리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