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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 공칠때.. (5107)

신승철 |2007.11.25 05:00
조회 39 |추천 0

 

들리지않는 초침소리에 맞쳐 여기까지 달려왔나
어느덧 내인생에 반환점을 돌아 점점더 무거워진
삶에 짐을안고 달려~ 숨이 턱밑에 차올라도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아~ 걱정이 태산
구름을 잡은 산일지라도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일 없다잖아~ 걱정도 팔자 내팔자
땀에 젖은 내등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보다
무서운건 편견에 치우친 차디찬 시선이란걸..
온정과 격려로 내 땀을 닦아줄 물한잔 건내줄
사람들이 있다는게 내게 크나큰 행복이란걸..

압력밥솥 치카소리에 나보다 일찍 일어나
양치하는 아이에 치카소리에 늦잠을 잘수없어
오늘도 난 피곤한척 하픔섞인 힘찬 기지갤펴~
아내가 매준 넥타이에 깔끔한 양복차림으로
개선장군처럼 현관을 밀치고 나가
대기업 로비에서 교차로 구인칸을 보고있서~
마치 후르츠칵테일속에 몰래 뒤썩인
단무지 꼴이지만 난 파인애플 흉낸 내지않아~
절대 말할수없는 걱정거리에 가장자리에서
집안에 가장으로써 애써 먹고살길을 찾아~

신분에 격차 18기통 마차를 타고가는
잘나빠진 분들에 말똥이 내얼굴에 텨
울분에 벅차 18분통 막차를 타고가서
한대날린 주먹에 평생직장을 짤려버렸서~
결국 상쳐가 아물기도 전에 또 깨져버린 무릅
피가질질 하지만 먹히기 싫어 내눈을 부릅떠~
아픈척 할수없고 쫄은척 할수없서~
삐죽나온 잔디는 짤리기마련 하지만
냉험한 칼날이 무서워 움켜 살순없서~

그래..배째라 디밀어 악쓰며 덤벼
물러설 틈도없는 가장자리에 내 등뒤에 나만믿고
걱정없이 살고있는 너희들에 행복을 가장우선
지키고 살아가야할 나는 우리집 가장 하지만
현실은 젠장 곧장 다가온 월급날 돈한푼 없이 
힘없이 고개숙인 내등을 다독이며 미소짖는 그녀
오~하나 공칠때마다 내가슴속 열을 채워주는
사랑이 있다는게 내게 크나큰 행복이란걸..
오늘도 길게 그리워진 내 그림자가
산 전챌 가릴 그날까지 달리고 또 달려~


rpº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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