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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잊지 않겠습니다

김유리 |2007.11.27 00:29
조회 87 |추천 2

오늘 낮 공중파에서 하는 9.11 테러에 관한 bbc다큐를 보게 되었습니다.

 

휴학생이라서 심심해서 우연찮게 켰던 것인데,

 

정말 지금은 마음이 뭐라 할 수가 없습니다.

 

채널은 잘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엄마랑 같이 보게 되어서 간신히 눈물 참았지만

 

혼자 봤다면 정말 미친듯 울었을 거예요.

 

전 이티랑 애니매이션 타잔 보고도 울는 사람::

 

 

 

 

정작 당시 테러가 일어났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사실 나이도 어렸고 제 문제에 급급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겨버렸죠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보니

 

이건 지옥이 따로 없더 군요.

 

100층이 넘는 위치에서 불안감에 휩싸이다가 뛰어내린 사람들이 100명이 넘는데요.

 

그리고 전 한 건물만 비행기가 지나간 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관심이 없었던 거였더라고요.

 

불과 20분도 안되서 또 다른 건물에 (똑같이 생긴 건물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그 중 하나)

 

테러가 일어났더군요.

 

하지만 다른 옆건물만 테러가 일어난 줄 알고 뒤늦게 폭발난 건물 사람들은

 

대피하려다가 경비원들이 다시 부서로 되돌아가라고 해서 다시 되돌아간 사람들도 많아서

 

인명피해가 더 컸습니다.

 

 

 

저 사실 요즘에 부모님랑 싸워서 한동안 힘들다고 혼자 부모님 원망하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이 다큐를 보고 뭐라 말 할 수 없는 것 깨달았어요.

 

단순히 잘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아니예요

 

다시 제대로 살아야겠다

 

정말 살아 있는 건 나에게 준 소중한 선물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면서 얼마나 많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외쳤는지 몰라요.

 

 

 

신기 한 것은 비행기가 덮친 바로 그 층인데도

 

살아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소름이 막 끼쳤어요.

 

지금 또 자료를 보니깐 이 두 건물만

 

테러가 난 게 아니군요.

 

국방부 건물도 붕괴되고

 

세계무역센터 부속건물 7호도 완전히 붕괴되고

 

무려 90개국의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정말 끔찍했네요.

 

내일 또 2부작을 2: 30분에 이어서 하는데요.

 

지금도 감정을 추슬리기 힘든데.

 

내일 또 어떻게 봐야할지.

 

그리고 또 대피 할 수 있는데도 불구 하고

 

그 악조건 상황에서도

 

여러 사람을 구한 뒤

 

사망한 분들도 많더라고요.

 

휴.. 이제 좀 감정정리좀 하고

 

마칠게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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