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내내... 답답했다.
픽션의 한계인가... 감독의 어린애 같은 감수성의 산물인가.
글쎄...
아마도 22살의 나였다면
꽤나 좋아했을 법한 분위기의 애니였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난 이런 류의 지지부진한 사랑 이야기나
가슴졸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에 욱하는 감정만 생긴다.
그냥 얘기하면 된다.
혼자 아파봐야 소용없다는거...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
...
분위기가 시종일관 우울하다.
난 이런거 싫어한다.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가 아니고서 보는 이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한번 웃기지 못하는 영화를 돈주고 볼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영화다.
아련해서... 애틋해서... 순수해 보여서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나에게는 많이 아쉬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