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장 시즌권' 인터넷 사기 또다시 고개 들어
스키시즌 맞아 '피싱' 사이트 주의 당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는 스키장 시즌권을싸게 판다며 시민들의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피싱' 사이트 사기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 겨울 가족들과 함께 보드를 배우기 위해 지난 11월 6일쯤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서 스키장 시즌권을 구입한 김 모(29) 씨 하지만 김 씨는 며칠 뒤 40여만원 들여 구입한 시즌권의 정보를 다시 확인하려다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스키장 시즌권을 구입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인터넷사이트가완전히 폐쇄돼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김 씨는 그제야 말로만 듣던 '스키장 시즌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울
성북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씨는 "겨울이 돼서 보드를 타려고 시즌권을 샀는데 며칠 뒤에 가보니 사이트가 열리지도 않고 닫혀 있어서 상당히 황당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당시 인터넷 사이트가 의심할 여지 없이 잘 꾸며져 있고, 시즌권 가격도 크게 낮지 않은 등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여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김 씨와 함께 이 사이트에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은 알려진 것만 대략 10여명 피해자들 일부는 인터넷에 피해모임 까페를 만들고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사기를 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정보가 없어 사실상 이들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을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김 씨는 "주변을 보니깐 저 말고도 주위에 이런 피해자들이 많은 것같은데 경찰이나 소보원에서도 억울하지만 보상 받을 길이 없다고하니깐 막막하고 답답하죠"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매년 스키장 개장과함께 시즌권 공동구매 등을 미끼로 한 인터넷 사기가 반복적으로 생기고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