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1일(목)
2개의 호수를 보고 난뒤
퀸즈타운을 품고 있는 와카티푸 호수를 만나러 간다.
가는 도중 가이드샘이
적극 추천하는 과일
가게가 있는 크롬웰로 go go~~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포도밭이 있는 곳 크롬웰이다.
과일 맛의 당도가 정말 달콤했다.
사과
와 토마토, 청포도, 골드키위(뉴질랜드산)를 골고루 샀다.
사과는 껍질이 좀 두꺼웠지만
씻지 않고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한국인에 대한 과일가게 사람들의 반응은
그다지 반가워 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시식용으로 깎아놓은 과일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으로 불쾌한 일이지만...
우리도 이제는 여행에서의 기본 예의는 혹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치 않을까 생각했다.
뉴질랜드는 식품에 관한한
다른 나라에 비해 반출입에 있어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인지 건강식품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겨 믿고 먹는지도
원래 골드 키위는 뉴질랜드가 처음 상품으로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제주도 사람에 의해 밀수입돼 들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골드키위는 제주도산이 아니고
뉴질랜드산이라는 사실,,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계절이 초봄이었기에 아쉬웠던 한가지는
체리였다.
뉴질랜드산 체리는 당도도 높고 그 값이 매우 비싸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12월 경에 체리를 수확하게 되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라고 한다.
가이드 샘은 다음에는 꼬옥 12월이 지나서 여행을 오란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집에서 얼마든지 공짜로 줄 수 있다고.ㅋㅋㅋ
그때 우리가 갔을 때에 체리꽃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한창 체리를 수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크롬웰을 떠나 다시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영화를 찍었던 곳
번지점프대가 나온다.
1988년 최초로 번지를 레저화 시킨 놀이
43m 높이의 카와라우 강이 흐르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번지점프대
번지 점프를 해보는 것은 벌써 closing
다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그저 아찔할 뿐이다.
원래 번지는 "남태평양에 자생하는 칡넝쿨"을 뜻하는 것으로
번지를 할때 몸에 묶는 줄이 끊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
이병헌이 그 영화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직접 찍었다고 해서 더 유명해졌다.
곳곳이 관광지이고 또 이런 자연의 혜택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수입을 올리고 있는 뉴질랜드가 부럽다.
어느새 날이 저물어 가려 한다.
저녁
이 빨리 오는 것 같다.
서둘러 와카티푸를 보아야 할텐데 맘이 부산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퀸즈타운 가는 중 또 한 곳의 관광지를 들렀다.
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아주 유명하다.
촬영지를 지날때마다 가이드샘이 이야기 하는 것을 이해하려면
반지의 제왕 1,2,3편을 모두 보아야 할 것 같다.
바로 이곳도 촬영지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에로우타운.. 화살 마을 그대로 해석하면 ㅋㅋㅋ
가을
이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더욱 유명하고
옛 서부시대의 탄광촌의 정취가 남아있는 마을이다. 
자! 드디어 거인의 구멍이라는 와카티푸 호수로 떠날 시간이다.
약 2시간 또 달려야 한다.
가이드샘이 막간을 이용하여 시를 읊어준다.
윤동주의 "별헤는 밤"...
고등학교 국어 시편에 나왔는데 기억이 아득하건만...
낯선 나라에 와서 가이드샘이 들려주는 시구가 꽤나 낭만적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