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SBS 스페셜.....
항상 볼만한 프로그램은 한밤중에 한다고 투덜거리며
기다렸던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인줄 몰랐다....
얼마나 울었는지.... 아침에 눈이 팅팅 부었다....
이것저것 울고싶었던게 많았는지....
한번 쏟아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한가족이 몰살당하질 않나.....
죽은 제새끼를 끌어안고는 저승으로 보내지 못하는 침팬지 에미...
아직 핏덩이 침팬지새끼는 제에미, 제형제가 제눈앞에서
죽어나가는걸 눈뜨고 지켜보더라....
아니 죽임을 당하는걸 지켜만 본게 아니라,
죽임 후, 조각조각 훈제를 위해 잘려져나가는
제에미, 형제의 시체를 지켜보더라...
사람이.....
사람으로 산다는거....
사람답게 산다는건 어렵다는걸 또 한번 생각하게 되고.....
저렇게 살수밖에없는 사냥꾼들이 불쌍하고,
그렇게 인간의 탐욕을 위해 몰살당해나가는 저 동물들이 불쌍하고...
서로가 공존하기위한 해결점을 찾기는 어려운걸까???
조금씩만 내려놓으면 될텐데.....
제에미의 몸을 훈제하기위해 자르던 사냥꾼을.....
훈제 당해 인간의 사치를 위해 잘려나가는 제에미몸뚱이를
그저 멍~ 하니 쳐다보던 그 어린 침팬지 핏덩이가....
또, 내 눈시울을 붉힌다.....
또다시 목이 메어와 말문이 막히고,
눈앞이 뿌옇게 변한다...
저 많은 업보들을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