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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2007.12.08 11:13
조회 15 |추천 0


그런 적이 있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아득하고 항상 울렁거렸다.

그 느낌이 좋았다.

거기까지 사랑이 가득 차서 찰랑거리는 것 같앆다.

한 사람이 내게 그런 행복을 주고 또 앗아 갔다.

지금 내가 울고 있는 건 그를 잃어서가 아니다.

 

사랑..

그렇게 뜨겁던 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게 믿어지지 않아서 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걸 알아 버려서 운다.

아무 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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