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엔 복식호흡 효과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음양(陰陽)’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상체는 양에 속하고 하체는 음에 속한다. 상체에서는 따뜻한 불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하체에서는 서늘한 물의 기운이 위로 올라간다. 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부른다.
사람의 몸에서 심장을 중심으로 한 윗부분은 상초(上焦), 위장을 중심으로 한 중간 부분은 중초(中焦), 신장을 중심으로 한 아랫부분은 하초(下焦)로 분류된다. 상초, 중초, 하초가 서로 잘 통하면 몸이 건강하고 피부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세 부분의 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면 수승화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상초에 화기가 쌓이거나, 소화가 안 돼서 중초가 막히거나, 자궁질환으로 하초의 기운이 가로막히면 상체의 따뜻한 불의 기운이 하체로 내려가지 못해서 손발이 차가워진다. 또 서늘한 물의 기운이 상체로 올라오지 못하면 상체의 열이 식지 못하고 계속 쌓이다가 결국 뜨거운 열 기운이 올라와 얼굴 표면의 피지를 뚫고 나온다. 이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여드름을 없애려면 피부의 유분을 줄여야 한다. 그러려면 수분이 풍부하고 오일 함량이 적은 화장품과 세안제를 선택해야 한다. 맵고 뜨거운 음식, 특히 튀긴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여드름에는 녹차 세안법이 효과가 있다. 한 번 우려내서 마신 녹차 티백을 버리지 말고 큰 대접에 물을 넣고 담가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저녁에 세안할 때 차갑게 보관한 녹차 물을 쓰면 여드름이 진정되고 모공을 조여 주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은 외과적인 치료만으로는 완치되기 힘들다. 피부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려면 몸 전체의 건강이 좋아야 한다. 여드름이 잘 나는 여성은 상열(上熱) 형인 경우가 많다. 체질적으로 화기(火氣)가 유난히 얼굴로 잘 올라간다. 평소 성격이 급한 편이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여성은 상열 증상이 심하다. 배란기와 생리 때는 여드름이 유난히 심해진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상체와 하체의 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는 운동이 필요하다. 등산,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운동이 좋다.
호흡법으로도 여드름을 줄일 수 있다. 복식호흡은 복부 장기를 마사지해서 상체와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다리를 기마자세로 한 후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내민다. 양손바닥으로 배를 지긋하게 눌러 주면서 3초 정도 숨을 멈춘다.
배로 숨을 들이마시면 내부 장기를 누르는 효과가 있는데, 여기에 양손바닥으로 눌러 주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손을 떼면서 입으로 숨을 천천히 내쉰다. 이때 아랫배를 탁 때려 주면 좋다.
이은미·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회장
여드름을 극복하기위한 생활습관
여드름 피부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활 습관
1. 충분한 수면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여드름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2.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수시로 얼굴에 손대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3. 여드름성 피부라면 머리도 매일 감는것이 좋겠죠.
4. 잠자기 전 10번의 복식호흡은 내장기관의 밸런스를 돕는다.
5. 무스나 스프레이가 가장 큰 적인건 아시죠?..피부에 닿지않게 조심조심~~
6.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도 적으로 돌려야합니다.
7. 대신 과일, 야채는 많이 섭취하는것이 좋죠.(여드름에 비타민 섭취가 좋다.)
여드름은 어느때 왕성한 활동을 하는가?
고드름 얼때 여드름 자란다
흔히 여드름은 여름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드름의 ‘싹’이 돋아나는 시기는 겨울이다. 겨울철 여드름이 잦은 이유는 찬 공기 때문에 땀샘이 막혀 피지가 잘 분비되지 못하기 때문. 여름철에 비해 영양크림 등 화장품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도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오장육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그 기관과 연결된 얼굴 부위에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오장육부 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데다 차가운 공기가 몸안의 비정상적인 기(氣)나 혈(血)과 만나는 과정에서 여드름과 기미, 뾰루지 등이 많이 생겨난다고 설명한다.
이마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은 심장이나 소장에 문제가 있어서이고 왼쪽 볼 여드름은 간, 담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간에서 해독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긴다는 것이다. 오른쪽 볼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폐, 대장의 기능저하가 원인이기 쉽고 코나 입 주변의 여드름은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거나 소화기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에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다. 턱의 여드름은 신장, 방광, 자궁 등 비뇨생식기계통의 기능저하로 오는 것일 수 있다. 월경불순도 턱주변 여드름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여드름의 한방치료법으로는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 침치료, 뜸치료, 부항요법이 사용된다. 이와 함께 풍(風)을 몰아내고 열(熱)을 내리는 승마갈근탕, 금은화, 연교, 천화분 등의 약물을 배합, 처방한다. 또 피의 열을 식히면서 해독하는 경락요법, 한방팩 등의 치료 방법을 병행한다. 항생물질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남용하게 되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장내의 여러 가지 유효미생물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없애버려 체질의 균형을 깨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치료와 동시에 집에서도 여드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한방팩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에 좋은 식품은 감, 야채즙, 율무, 표고버섯, 감초, 연뿌리즙 등이다. 한방팩을 할 때는 복숭아꽃, 개구리밥, 자두씨, 살구씨, 복숭아씨, 치자, 버드나무 등의 재료를 말려 가루를 낸 뒤 꿀이나 계란흰자위와 섞어 마사지하도록 한다.
손과 얼굴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는 것 역시 여드름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누구나 아는 여드름 예방법 6가지
◎첫째, 여드름의 원천, 피지 분비를 늘리는 음식을 조심하십시오.
음식의 영양을 받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니까 지방이 많은 고기, 기름을 많이 사용한 요리나 케이크류 등은 피해 주세요. 설탕, 쌀, 밀가루 등 전분이 많거나 단것(당분이 많은 청량음료 포함)은 당분이 많고 혈중에서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피지량을 늘립니다. 달콤한 초콜릿이나 떡도 물론 금지!
술에 섞여 있는 알코올 성분(에틸)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지 분비량을 늘려줍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깨끗하던 피부도 여드름 투성이가 되기 쉽습니다.
취침전 음식물을 섭취하면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나는 사람은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쥬스나 과일도 피하는 것이 미용상 좋습니다.
◎둘째, 섬유질이 많은 야채, 피부 기능을 돕는 비타민 B를 포함한 돼지고기, 콩, 김 등을 섭취해 주세요.
◎셋째, 수면 부족이 되지 않게 조심하고 스트레스나 피곤은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영향으로 신체내의.호르몬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되며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지게 됩니다. 또한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져 장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거죠. 긍정적인 사고와 건전한 스포츠 등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넷째, 여드름 부분에 화장은 피하고 귀가하면 바로바로 클렌징!
◎다섯째, 선탠이나 때타월로 문지르는 등의 물리적 자극은 각질을 두껍게 하고 모공을 넓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여섯째, 피부가 직접 닿는 타월, 시트, 베개 등은 항상 깨끗한 것을 사용하고 손으로 얼굴을 건드리는 버릇도 말끔이 고치세요.
여드름엔 복식호흡 효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