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자신의 삶과 주장, 의견을 쉴새없이 표해도, 말하지 못한 채 입안에서만 머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모아 그려봅니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불편한 이웃 리장. 시큼한 김치와 돼지고기의 어울림, 김치찜
지난 7일(금) 드림시네마에서 영화 '더티댄싱(Dirty Dancing)'을 본 뒤, 서대문역 인근 골목에 위치한 김치찜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본 대학선배가 잘 아는 김치찜집이 있다 했는데, 찾지못해 그냥 가까운 곳을 택했습니다. 둘다 배가 고파 돌아볼 기운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들어간 식당도 꽤 괜찮았습니다. 시큼한 김치와 푹익은 돼지고기가 어울린 김치찜이 참 맛났습니다. 날김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싸먹는 맛도 별미였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다가, 9시뉴스에서 태안 앞바다에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가 터졌다는 끔찍한 소식도, 독주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재산을 사회환원하겠다는 어이없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특히 기름유출 사고 소식이 저녁을 먹는 동안 계속 신경쓰였습니다.
서대문 김치찜 본점
김치찜으로 가득한 메뉴판
김치찜이 접시에 담겨나왔다.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는 냄비에서 끓여먹는 김치찜을 먹어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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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코로나맥주, 대학선배
저녁으로 김치찜을 먹고 나서는 차를 마시기 위해, 경기대쪽으로 향했습니다. 선배가 오가다 본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시내가 바라다 보이는 언덕배기에 카페 '마마미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이 '마마미아'란 것은 카드영수증을 보고 알았습니다. ^-^::
아무튼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수다를 떨기 위해 선배는 커피를 시켰고, 머리속이 답답한 저는 오랜만에 코로나 맥주를 시켰습니다.
아늑한 실내 조명


오랜만에 코로나 맥주를 마셨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과자
좋아라하는 대학선배

창밖이 훤히 내다보인다.

와인냉장고도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선배가 마시다가, 이거 이쁘다며 보여준 찻잔 속
중독성 있는 과자 두번째...
선물
영화 '더티댄싱'을 볼 수 있었던 것은, Yes24 블로그에서 블로거 정모를 위해 준비한 자리에 초대되었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도 잘 볼 수 있었는데,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미백치약과 Yes24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리고 2008년 탁상달력까지. 영화를 함께 본 선배에게도 책과 달력을 건내주고, 선배에게 황금방석을 선물받은 답례로 천연비누를 선물했습니다. 요즘 인천녹색연합 후원의밤에서 받은 천연 숯비누로 세안을 하고 있는데 정말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 가지고 있던 유황비누를 선물했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옛날같지 않으니 관리 좀 하라고....^-^::
Yes24 블로그에서 받은 선물 3종세트
p.s. 얼마전 벗님에게 선물하려고 산 책(조화로운삶)이 도착했습니다. 선물포장을 요청했더니 멋지게 포장해서 보내주었습니다.
고급스런 포장상자가 부담스럽긴 하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 중 하나인 헨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 이 책 읽고 더욱 숲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p.s.1. 여성주의 모임에서 발간한 잡지 'n' 창간호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터의 느티나무 한편에서 안면이 있는 이가 창간호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았는데, 가져가라고 하길래 괜찮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강의실 창가에 잡지가 주인을 잃고 놓여있는 것을 보고 냅두기 그래서 집어왔습니다. 시간을 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