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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이것이 미래다!

장영준 |2007.12.11 19:24
조회 50 |추천 0


 

뚱땡이 트레이시의 발랄한 노래와 거리 행진으로

시작하는 이 스토리는 발랄하고 흥겨운 리듬에 춤추고 노래하며

두 시간동안 무한질주를 한다.

 

무엇보다도 [헤어스프레이]가 나를 열광하게 만드는것은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훤칠한 키에 잘생긴 조각꽃미남, 쭉쭉 빵빵 섹시한 여자들이 판치는 세상가 아니던가?

 

그런 그들을 메스컴은 그들의 외적인 모습만 포장하여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그런모습들을 보는 이들은 잔뜩 포장되어져있는 그들을 따라 전신을 성형 해대는 외모지상주의의 절정에 다다른 이때.. 
 

허무함과 부러움이 섞인 거친 한숨을 연발해대는 

평범한 인간의 이 답답한 심정을 어찌알까,,..

 

왜 내가 때론 나의 큰얼굴을 부끄러워해야 하며  

혹시라도 턱은 두개가 되지않았는지,,부어있지는 않은지,, 제품검사 하듯 자신의 얼굴을 왜,,찬찬히 뜯어봐야 하는건지..

 

대다수의 사람들 가운데 소수만이 훈남훈녀인데....  

평등을 외치는 이 민주주의 나라에서 왜 대다수가

콤플렉스를 가지며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에겐 많고 많은 매력이 있는데...

왜 유독 외모에만  집착하고 있는지...

 

멀쩡한 산 깎아내어 네모 반듯한 건물로 채우는 것같이

자연스런 얼굴을  깍고 세워 가공품으로 만드는 인공미 선호하는 이 시대의 흐름에 돌 던지고 싶은 이 마음을 누가 알아 줄까,,,

 

높다란 길이와 세련된 외관을 우선으로 하는 이 사회에서 

깊은 인간미와 투박한 따뜻함을 권하는 것이 그리도 힘든 것일까? 
 

오래도록 지켜보면 흘러나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기다려 볼 시간이 그다지도 없는 건가?  

얇기만 한 판단의 기준속에 과감히 맞서는 여인이  있으니 [헤어스프레이]의  주인공 뚱녀 트레이시다.

 

소외된 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 영화는

돌려 말하지 않고  대놓고 “날씬한 것들은 가라” 외치는데  

보고 있노라면 그 시원스러움에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속 시원하게 사라진다.

 

물론 살이 찌고 덩치가 큰것이 자랑이 아닐수도 있다, 그만큼 몸에 무리를 주어 일반인들보다 느리지고 둔해지며 소극적인 자세가 되어가고 건강을 해치는것은 인정한다,

 

단지 외모로만 보게되는 선입견들을 날려버리고 싶은 염원과 그동안 하지 못햇던 건장한 남녀들이 말하고싶었고 꿈꾸던 이야기가 아닐가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60년대 아웃사이더 흑인들과 트레이시의 천방지축 쇼를 보던  

미와 권력의 화신 벨마가 “이게 웬 난장판이냐”며 따지는 면전에  

 

“이것이 미래다” 라는 대답을 멋지게 날려주는 코니콜린스

 

그 말처럼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관의 미래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똑바로 보고 말하는 그 목소리와 춤에 마냥 즐거워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60년대의 배경을 둔  미국이라서 그렇겠지만...

흑백의 갈등해소&화합 이라는 이야기에 황색도 포함되는 날은 언제 올지 생각해본다......

 

외형미가 아니 인간미를 느낄수 있는 미래와 평등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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