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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라운지] 서킷의 안전 책임자 ‘안전 오피셜’

정성우 |2007.12.12 12:57
조회 23 |추천 0
[오피셜 라운지] 서킷의 안전 책임자 ‘안전 오피셜’등록일 : 2007/12/11 사고시 드라이버의 안전 책임져…인명구조 관심과 책임감 중요해

모터스포츠는 정밀한 과학의 세계인 동시에 스포츠맨십이 가장 우선되는 종목이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그보다 더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드라이버의 안전은 물론 경기를 진행하는 오피셜과 그리고 관중 등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경우 자동차경주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물론 기계적인 결함도 원인이었으나 대부분은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국제자동차연맹 등에서는 경주차는 물론 경기장과 오피셜들의 안전에 역점을 두고있다.

20여년 역사의 국내 모터스포츠도 이런 불행한 결과가 몇 차례 있었다. 경주차가 관중석을 덮쳐 관중이 목숨을 잃기도 했고, 드라이버가 경기중 사고로 세상을 달리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국내에서는 안전부분을 강화했고,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자만은 금물이다. 자동차경주에서 안전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고, 그 순간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동차경주 전반에 걸쳐 안전사항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 오피셜에 대해 이들의 역할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시각 등을 정리했다 .

 

안전 오피셜이란?
안전 오피셜이란 드라이버, 경주차, 트랙 및 관람석을 포함한 경기장 전반에 걸쳐 정상적인 레이스 진행을 위한 안전사항을 담당하는 진행요원이다.

 

안전 오피셜이 하는 일은?
안전 오피셜이 수행하는 업무는 레이스 전, 중, 후에 걸쳐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중요한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드라이버의 구난 및 구급 업무를 수행한다. 2) 원활한 진행을 위해 Race에 장애가 되는요소를 제거한다. 3) 트랙 또는 경기장 내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수행한다.

레이싱에서 알아두어야 할 기 본 안전수칙은?(관객, 드라이버, 오피셜)
1)관객: 관람객들은 본인이 소지한 ID카드로 출입 가능한 지역을 파악하고 접근 가능한 지역에서 진행요원의 통제를 따라주면 안전한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도움이된다. 2)드라이버: 관계자들 모두가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올바른 Race 문화를 정착해 가는 선구자로 생각하며 정해진 규정 내에서 정당한 레이스로 서로 경쟁한다면 별도의 안전수칙을 거론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드라이버에게 부탁한다면 레이스 중 어떠한 이유에서 포기를 선택하였다면 전원차단 이후 최단거리의 안전지역(가드레일 안쪽)으로 이동해야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드라이버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어서다. 또한 레이스중 오피셜과 드라이버간의 유일한 대화수단인 신호기를 정확히 인지해야만한다. 3)오피셜: 트랙 내에서 작업할 경우 주행방향을 등지지 말고 주행중인 차를 항시 주시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한다.

 

구급/구난 시 중점적으로 중시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구급/구난 상황 발생시 부상자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수행하는 오피셜도 당황하면 안된다. 침착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부상자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어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이버의 안전이며 이를 지키려고노력해야한다. 서킷은 물론 랠리, 오프로드, 드래그 등 다양한 경기에 참가하는데 각 경기마다의 안전 중점사항이나 특성들이 있다면? (각 경기마다의 위험요소들, 구급/구난을위한체크사항등등) 안전 오피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드라이버의 안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 부분이 안전했으니 다음경기도 안전하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한 경기를 떠나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드라이버의 입장에서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이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책을 미리 계산해 두어야한다.

 

국제경기와 국내경기와의 안전 오피셜로 생각하는 차이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열린 국제경기만 참가해봤기 때문에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외국 오피셜과의 차이점이 분명이 존재한다. 하찮다고 생각이 될 만큼 세부적인 항목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그것이다. 얼마 전 태백 슈퍼300GT에서도 이런 그들의 모습을 봤지만 멀리 창원에서 F-3를 개최했을 당시 영국 오피셜이 일일이 펜스 나사를 하나 만져가면서 조인 강도를 측정하는 것을 봤으며 실제로 느슨한 볼트를 찾아 지적했었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열심히 배우고 잘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살려야한다.

 

안전 오피셜이 되려면?
시작 단계부터 오피셜 라이선스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고 인명구조에 관심이 있다면 환영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오랫동안 함께 손발을 맞춰갈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애로 사항이나 고쳐져야 할 부분, 필요나 보강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애로사항을 말하자면 누구나마찬가지겠지만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다. 수가 있으면 안되지만 실수가 있었다면 구성원끼리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주위에서 바라보는 눈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쓴 소리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히 수위를 조절해야하지않을까싶다. 보강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기관에 직접 요청을 하도록 하겠다.

팀, 선수, 관계자, 프로모터, 협회에 바라는 점은?
오피셜을 떠나 마니아로써 국내 모터스포츠는 앞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시점에서 과거는 더 이상 어땠는지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생각으로 주어진 규정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올 거라 생각한
다. 앞으로 팀, 선수, 관계자, 프로모터, 협회 모두가 MUST HAVE 가되는것.

 

향후 안전 오피셜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현재까지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안전파트를 진행하기 위한 교육과정 또는 손발을 맞추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팀, 선수, 관계자, 프로모터, 협회 등등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받는다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거라 생각되며 더 나아가 구성원들이 팀을 이루어 해외 큰 경기에 오피셜로 초청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카라(KARA) 오토스포츠 12월호,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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