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꿈을 담은 아기 방 꾸밈
돌 이전 아기는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기를 보살피는 엄마도 마찬가지. 사실, 아기 방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아기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엄마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기 돌보느라 밖으로 나가 크리스마스 무드를 맘껏 즐길 수 없으니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아기 방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기분을 내면 육아 스트레스로 지칠 때 기분전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록달록한 빛깔의 크리스마스 소품은 아기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이것저것 관찰하고 탐색하고 반응하는 시기의 아기에게는 나름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아기 방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때는 깨지거나 쓰러지기 쉬운 것, 모양이 날카로운 것, 너무 무거운 것 등은 아기가 다칠 염려가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작은 크기의 장식은 이것저것 입으로 가져가기 좋아하는 시기의 아기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바닥에 세워두는 형태의 일반적인 크리스마스트리보다는 부직포나 빛깔 고운 종이를 이용해 벽면에 트리 모양을 만들어 붙이고 색지로 만든 고리나 무겁지 않은 간단한 장식을 매달면 아기에게 위험하지 않고 아기 방에 잘 어울리는 트리가 완성된다. 아기 방의 가구라든가 침구 등 방의 전체적인 컬러와 잘 어울리는 색을 선택한다면 더욱 조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기어 다니고 뭐든지 붙들고 일어서려는 시기의 아기라면 아기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크리스마스 소품을 두는 것이 좋다.
1 화이트와 블루 톤의 방에 어울리도록 하늘색 부직포를 큼직한 트리 모양으로 오려 벽면을 장식했다. 가구와 침구 등은 타티네쇼콜라에서 새롭게 출시한 룸데코 시리즈. 아기 옷, 용품과 방의 분위기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어 고급스러움이 더욱 돋보인다.
2 아이 방 가구는 일반 가구보다 높이가 낮은 편. 옷장 위쪽,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에 반짝이는 실버 컬러의 트리 모양 소품을 두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한층 달라진다. 장식용 소품을 여러 개 함께 놓을 때는 빛깔과 소재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 더 조화롭다.
3 아기에게 줄 선물도 푸른색으로 포장해놓으니 그 자체로 장식 역할을 한다.
따뜻한 빨강으로 연출한 아이 방 꾸밈
‘크리스마스’ 하면 딱 떠오르는 빛깔은 단연 빨강이다. 새빨간 산타클로스의 옷과 루돌프의 코, 구세군 자선냄비까지…. 그렇기에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기에도 가장 효과적인 컬러이다. 빨강색은 너무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 지나치게 튀거나 자칫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작은 부분에 적절히 연출하면 따뜻한 느낌이 들고, 밋밋한 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아이 방에는 보통 침대나 책장 등의 가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베개나 쿠션 등 작은 침구류를 빨강색으로 바꾸거나 침대 스프레드, 담요 등을 빨강색이 들어간 체크 패턴으로 매치하면 손쉽게 크리스마스 시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자잘한 아이 소품을 깔끔하게 담아두는 정리함이나 액자 등의 작은 소품은 방 전체로 보면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빨강색으로 바꿔주면 분위기를 내는 데 한몫한다. 빨강과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컬러는 화이트와 아이보리색. 보색에 가까운 짙은 초록색도 빨강과 잘 어울린다. 빨강과 초록은 선명한 색상 대비를 이루므로 너무 많은 부분에 이용하거나 잘못 매치하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적절히 연출하면 따뜻하고 정감 어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
4 침구와 정리함 등 소품에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게끔 부분적으로 빨강색 소품을 두면 아이 방에 따뜻한 느낌을 낼 수 있다.
5 아이 방의 침대 머리맡이나 문 등에 빨강과 초록색의 커다란 양말을 매달면 오늘밤에라도 당장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날 것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고조된다.
6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에 크고 작은 장식을 아이와 함께 다는 것도 즐거운 이벤트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난 후 내년 이맘때까지 수납해둘 공간 등을 고려한다면 미니 트리가 보다 실용적이다. 소파의 쿠션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이용할 때는 똑같은 쿠션을 여러 개 두는 것보다는 조금씩 다른 패턴의 쿠션을 함께 놓아두는 것이 더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