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실수로 정말 큰 잘 못을 저질렀습니다.
남친이 군대간 직후에 알았기 때문에..혼자 감당 못할거 같아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고..
부모님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남친과는 헤어지려고 하다가..정에 약해 아직까지 사귀고 있구여..
집에서는 헤어진줄 압니다
제가 좀 내색하지 않는 성격이라..
근데 겉으로는 전혀 내색 하지 않아요..
2년이나 지났어도 지금도 속은 엉망이여도..;
부모님이 슬퍼하실까봐..
혼자 우울증과 죄책감때문에 밤에 많이 울었어요..
근데 바보같은 남친은 모르네요..
딱 한번 남친앞에서 큰소리로 엉엉 운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사랑해주는건 똑같고..자기도 많이 생각한다고
암튼..항상 같은 모습으로 사랑해줘요..
근데 제가 아직 충격속에서 완전히 나온게 아니라서..
어쩌다가 관계라도 한번하면 다음생리까진 정말 불안해해요..
스스로 미친게 아닐까 할정도로 ..;;
그래서 전 될수 있음 피했고..(2년동안 10회미만..-_-;;)
남친은 계속 요구합니다..
둘 사이에..유일하게 의견차이가 있는게 이거에요..
전..어떤 피임을 해도 불안하거든요..
그렇다고 약먹음 몸이 안좋아지는 느낌이 강하고..;(그 후로 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이해해줬음 좋겠다..라고 얘기를 여러번 했는데..
그냥 몇일만 그 약발이 먹힐뿐..
또 똑같네요..
그래도 군인일땐 몇번 못만나니깐 괜찮았는데..
이제 제대하니깐 무서워요..
또 그 불안감과 자괴감.죄책감이 다가오니깐..
매년 그맘때가 되면..우울증도 오는데..(절대 티는 안냄..혼자 방에서 웁니다)
왜 몰라줄까..
너무 자주 얘기해도 나한테 질려버릴까봐..그리고 얘기만 꺼내도 목이 메여서 말도 잘 못하겠는데..
좀 알아서 날 배려해줬음 좋겠는데..
몰라주는 남자친구가 너무 야속합니다..
제대하고 태도가 약간 변한거 같기도 하고..
역시 남자는 여자몸생각보다 욕구가 먼저인가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