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리허그 운동으로 포옹이 일반화 될 수 있는 문화까지 생겨나는 걸 보면 포옹이 좋긴 좋은 건가 보다.
가족들의 따뜻한 포옹도 좋지만.. 뭔가 이성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포옹이 필요하다는 것.
솔로라서 포옹하지 말란 법 없다.
누군가 애타는 눈빛과 오로라로 당신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것을 느낀다면 꼬~옥 안아주자.
상황 1. 노래방, 무드잡고파♥
커플들과 노래방에 가본 솔로라면 다 알듯.
간만에 분위기 좀 잡고 느긋이 발라드에 심취해 있다 잠시 뒤를 돌아 본 순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된다.. 어느 새 짝짝이 블루스 타임에 심취한 커플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이크도 쌍으로 잡는다. 솔로 맘 신경안쓰고 지네들끼리 부비고 안고 듀엣으로 노래 불러대고.
외로운 솔로도 감미로운 발라드에 맞춰 무드 한번 잡아보고 싶다.
상황 2. 나만의 바리케이드♥
지하철, 버스, 사람 붐비는 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면.
그 인파 속에서도 강인한 팔과 품으로 여자친구를 안아 보호해 주는 남자친구.
속으론 정말 부럽다. 대중교통의 붐빔을 틈타 주물럭 치한 사이에서도, 낑낑거리며 사람들 속을 헤쳐 나갈 때도 솔로들은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다.
한번씩 임무를 수행하고 나면 밀려드는 그 피곤함과 짜증.
이럴때 나만의 바리케이드가 필요해.
상황 3. 추울땐 늑대코트♥
요즘 무척이나 추워진 날씨. 두꺼운 코트, 장갑, 목도리도 소용없다. 마음이 허한걸..
남자의 코트 속에 포옥 쌓여 있는 여자를 보면 한숨만 슬슬 새어나온다.
'나도 저렇게 안아줄 정도의 몸집은 되는데'
'나도 저렇게 안겨줄 수 있는데'
에효에효.. 한숨쉬면 뭐하나~ 결국 자기보호 본능에 충실해지는 수밖에.
특히나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줄지어 식당 혹은 가게 앞에 있을 때는 따스한 늑대코트 한벌이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상황 4. 그대의 따스한 품으로 위로를♥
사람이 서럽고 슬프고 힘들 때는 혼자 있다는 것 자체가 더욱 외롭게 느껴진다.
몸이 너무 아파 가눌기도 힘들때, 슬픈 일이 있어 닭똥같은 눈물 쏟아내며 울고 싶을 때 기댈 어깨 하나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외로워도 슬퍼도 혼자 감당하고 위로해야 하는 솔로로서는 그대의 따스하고 포근한 품에 안겨 눈물 몇방울 적셔보고 싶다.
고된 하루를 잘 버텨준 당신을 위로해줄 그대의 포옹. 그만큼 힘이 되는 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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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팍이 시려와 심장의 두근거림이 둔해지기 전에,
그대를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