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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유현지 |2007.12.18 01:16
조회 151 |추천 7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윌 스미스

 

97분정도의 그 짧은 시간에, 급하고  찜찜한 결말이였지만

윌 스미스의 재발견이였다고 할까.

그의 연기에 나마저 너무 몰입하여, 눈물 콧물 줄줄 흘렸던ㅜ

극장에서 혼자 훌쩍훌쩍 거리니 괜시리 창피하더라ㅋ

 

예고편을 접한 후,

딱 보기에도 블록버스터급 호러액션영화인 줄만 알았는데, 흐흐.

그래도 공포영화만큼이나 소리지르며 보았었어.ㅋㅋ

워낙 좀비영화를 좋아라하는지라,

보는 내내 참 여러영화가 생각났었어.

대부분의 좀비물을 보면 폐허가 된 거리에 처참한 모습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 영화에선 가슴을 묵묵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어.

사람들이 살겠다고 도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들만해도 굉장히 묵묵했었지.

 

좀비가 낮엔 활동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슷했던 사일런트 힐이며

같은 소설을 모티브로 한 28일 후,

나름 좀비물이라는 점에서 새벽의 저주부터 시작하여 그 류,

레지던트 이블의 람보 뺨치는 여전사였던

앨리스에 비해 평범한 군인이였던 네빌

머릿 속에 여러 영화가 겹쳐지더라구.

 

이 영화가 다른 좀비물에 비해 참 많은 찜찜함을 안겨주긴 해.

그래도 난, 개인의 고립감과 외로움, 공포감을 너무나 잘 연기했던

윌 스미스만으로도 엄지손가락을 들어주고 싶어.

'샘'의 연기 또한 한몫하긴 했지^^

훙훙,,또 늘 그렇듯 샘과 네빌이 한동안 참 많이 그리울 것만 같아ㅠ

 

 

]

 

'나는 전설이다는 여러 점에서 윌 스미스란 좋은 배우의 공감가는 뛰어난

연기력을 등에 업고 주인공 네빌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공감시킨다.

네빌의 고독감과 외로움은 그의 현재 시점의 일상 생활 속에서 부각되고,

아픔과 가족에 대한 슬픔은 적당하고 적절히 삽입된 플래시백 장면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좀비가 날뛰고 있는 세상 속에서 네빌의 하루 일상은 반복적이다.

개인은 고립되고 소외된다. 다수는 미쳤다.

그렇다면 그 다수의 괴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이라는 소수에게

탈출구도 없고 희망도 없다.

그저 죽을 때까지 지속될 지긋지긋한 반복된 낮과 밤에 치뤄야 할 일상은

차라리 죽거나 좀비가 되는 것보다 더 괴롭고 암울할 것이다.

그 점은 이 영화의 주제적 메세지를 뚜렷히 나타낸다.

개인은 절대 홀로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살아가고 있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 개인이 극도의 외로움과 절망적 상황하에서

그저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목적으로만 살아야한다면

그것은 곧 치명적인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다수를 따르기 위해 개인의 의지와 존엄성을 포기하고 죽을 것인가?

소수로서의 인간성과 존엄성을 위하여

끝까지 그 공포를 견디며 대항할 것인가?'

 

 

]

 

"내 이름은 로버트 네빌. 뉴욕의 생존자이다.

 모든 AM주파수로 방송한다. 만일 누군가 살아있다면..

 매일 해가 가장 높이 뜬 시각, 선착장으로 와라.

 먹을 것과 잠자리를 제공하고.. 지켜주겠다."

 

"프레드, 니가 왜 여기있는거야!!!!!!"

 

"샘..이제 괜찮을거야...걱정하지마..괜찮을거야...."

 

"please say hello to me..

 PLEASE SAY HELLO TO ME!!!!"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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