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막을수 없는 시간의 파도속에서 거의다 빠져나간 올해의 썰물을 난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다. 끝이라는 건 언제나 그렇듯 아쉽고 공허하기만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꾸만 커져가는 그 아쉬움을 달래려 지난들의 추억들을 떠올려보지만, 내 몸에 나이테가 한줄 씩 늘어갈수록 지난 추억들은 그저 내 기억속을 더욱 더 정처없이 표류하기만 한다. 너무 멀리 떠나가버린 그 추억들을 되찾기위해 미친듯이 기억의 노를 저어보지만 거친 시간의 파도는 보란듯이 그 추억들을 저 멀리.. 흘려만보낸다. . . . 내게 어떠한 추억도 남기지 않은채 작고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건 내 욕심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