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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세계 5대 박물관-대만 고궁박물관

이보람 |2007.12.22 23:52
조회 161 |추천 2
故 宮 博 物 館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러시아의 엘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   고궁은 옛 궁전을 의미하며 현재 북경에 있는 자금성을 가리킨다.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도 원래는 북경의 자금성에 소속된 것이었다가 혼란 속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북경에서 남경으로, 다시 대만으로 운반되었다.   국공내전 이후 장제스가 대만으로 이주하면서 북경 고궁에 있던 대부분의 문화재들을 대만으로 옮겨온 결과   현재에도 대만의 고궁박물관이 북경의 고궁보다 가치있고 진귀한 작품들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고궁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MRT를 타고 스린역까지 가서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한적한 MRT내부의 모습이다.
  스린역의 개찰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배려하여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개찰구가 따로 마련되어있다.   장애인이나 여성을 배려하는 사소한 관심에 감동 받게 되는 곳이 바로 대만이다. 
  스린역에서 내리면 양쪽으로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모여있다.   거리는 깨끗하고 상점들도 작은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스린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고궁으로 가는 버스 안내도이다.   버스 정류장 전에 고궁에 관한 안내가 있는데 여기 쓰인 대로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고궁안내도를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수많은 버스 노선이 연결되어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고궁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가 오면 택시를 잡을 때 처럼 손을 흔들어야 한다. 손을 흔들면 버스가 그 앞에 와서 문을 열어준다.
  워낙에 노선이 많아 여러 노선 중에서 빨리 오는 것을 타면 된다.   일반적으로 MRT나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우리나라의 T-money처럼 카드를 사서 충전한 뒤에 사용한다.   편의점에 가면 교통카드를 살 수 있고 MRT역에 가면 자동 충전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매표소에서 충전할 수도 있다.   카드를 찍을 때는 탈 때 찍기도 내릴때 찍기도 하고 내릴 때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벨을 누르면 된다.
  버스의 종점역인 고궁 박물관에 도착.   박물관 입구에서 바로 버스를 내릴 수 있다. 내려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암사자와 숫사자 동상이 양쪽에서 맞이하고 있다.   야자수와 나무가 심어져 난 길을 따라 들어가서 계단 위로 올라가면 바로 박물관의 입구이다.
  겉모습의 고전적인 건물양식과 다르게 내부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현대식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깔끔한 내부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을 떠올리게 하고 더운 날씨를 배려하여 냉방도 잘 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모든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모두 3층으로 이루어진 제1박물관은 박물관 관람에만 2~3일을 투자할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시간이 부족하다면 먼저 보고 싶은 것을 체크한 뒤에 찾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1층 전시관은 감골문이나 청동기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도자기, 서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2층에 전시된 도자기는 세계 최고의 소장수를 자랑하고 있고 시대별로 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3층 전시관은 고궁박물관 중에 가치있는 보물들만 모아놓은 곳으로 역대 왕조의 권력을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비취와 상아에 조각을 새긴 미술 공예품 등의 세공술은 바로 박물관의 관람 포인트이다.   각 층을 연결하는 중앙의 큰 계단에는 황금색 카펫이 깔려있어 고궁박물관의 느낌을 한층 더 살려주고 있다.     고궁박물관의 제1전시실에서 내려오면 제2 전시실로 가는 길목에 대만 행정부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은 모두 같은 형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행정부의 표지판과 함께 고급 승용차들이  세워져 있어   한 눈에 봐도 고위 공직자들이 있다는 느 낌이 든다.     제2 전시실은 대부분이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영상이나 소리 등을 이용한 작품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2 전시관으로 가는 길목에 만들어진 장랑에는 현재 전시중인 작품을 중심으로 광고가 붙어 있다.      중국의 대륙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찻물이 든 물병을 들고 다닐 정도로 차를 즐겨 마신다.   물론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공기의 탓도 있겠지만 차문화가 그만큼 퍼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만에서는 길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물병을 들고 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어디에서든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중국 대륙은 대부분 100도가 넘는 끓는 물이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대만에서는 정수기의 버튼이 세개다.   하나는 찬물,  또 하나는 끓는 물, 나머지 하나는 바로 따뜻한 물이다.     고궁 박물관 근처에 학교가 있는지 그 앞의 버스정류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보다시피 학생들은 교복을 입는데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가 학생들의 교복입은 모습도 일본 학생의 느낌이 있다.     고궁 박물관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MRT역인 스린역으로 돌아온다.   낮의 모습과 다르게 하나둘씩 조명을 밝히는 상점들은 저녁에 한층 더 빛을 발한다.    중국+일본+한국의 모습들을 두루 발견하게 되는 곳이 바로 대만이다.   그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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