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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後

박아영 |2007.12.23 02:19
조회 29 |추천 0


 

나는 이제 돌아가는 중이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일부가 돌아가고 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게 되면 과거는 먼 기억이 될테고

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오후

나는 스스로 되묻게 될 것이다.

 

' 어쩌다 그렇게 눈이 멀었을까 .

  어떻게 그토록 순진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또한 알고 있다

 

밤이 내리면 내영혼의 다른 부분이 앞에 놓인 담배와

진토닉 만큼이나 실제적인 것들과 함께

텅빈 공간을 배회하리라는 것을

 

 

 

 -파울로 코엘료 ' 포르토벨로의 마녀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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